"주차장서 타는 냄새"…차들 뒤져서 극단선택 막은 마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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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타는 냄새를 맡고 일대 차량을 살피던 마트 사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남성을 구조했다.
1일 속초경찰서에 아르면 김석주 씨(51)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 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강원 속초시 교동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타는 냄새를 맡았다.
즉각 김 씨는 차량 뒷좌석에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즉시 차량 문을 열고 연기가 빠져나오게 한 뒤 남성을 차량 밖으로 꺼낸 후 112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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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한귀섭 기자 = 주차장에서 타는 냄새를 맡고 일대 차량을 살피던 마트 사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남성을 구조했다.
1일 속초경찰서에 아르면 김석주 씨(51)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 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강원 속초시 교동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타는 냄새를 맡았다.
주차된 차들을 살피던 김 씨는 한 차량에서 번개탄이 타는 것을 발견했다. 즉각 김 씨는 차량 뒷좌석에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즉시 차량 문을 열고 연기가 빠져나오게 한 뒤 남성을 차량 밖으로 꺼낸 후 112 신고를 했다.
구조된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속초경찰서는 김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심명섭 속초경찰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함과 동시에 자칫 불씨가 주변 상가로 옮겨붙어 대형화재를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며 "대표적인 주민 참여 협력치안 사례”라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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