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마약 거래로 많은 친구들을 잃었습니다”...바르사 ‘에이스’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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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가 불우했던 유년기를 회상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하피냐는 현재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윙어 중 한 명이지만, 그의 일대기는 브라질에서의 고난으로부터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하피냐는 "나는 범죄의 세계, 마약 거래로 많은 친구들을 잃었다. 그들은 나보다 10배 더 좋은 축구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 나는 훈련이 끝나고 나면 거리에 서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구걸하기도 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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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하피냐가 불우했던 유년기를 회상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하피냐는 현재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윙어 중 한 명이지만, 그의 일대기는 브라질에서의 고난으로부터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1996년생, 브라질 국적의 하피냐는 현시점 유럽 최고의 측면 공격수다. 포르투갈 비토리아 SC, 스포르팅, 프랑스 스타드 렌을 거쳐 리즈 유나이티드에 입성한 그는 약 2년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그의 활약을 주시해 온 바르셀로나가 2022-23시즌을 앞두고 무려 5,800만 유로(약 85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하며 그를 품었다.
활약은 준수했다. 데뷔 시즌부터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은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50경기 10골 12도움.
2023-24시즌 역시 기세는 이어졌다. ‘초신성’ 라민 야말의 등장으로 입지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자신만의 경쟁력을 선보이며 주전 자리를 지켰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7경기 10골 11도움.
올 시즌은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이다. 처음으로 주장단에 선발된 그는 특유의 활동량과 수비 능력으로 측면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특히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기도 했다. 2024-25시즌 현재까지의 기록은 14경기 10골 9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 역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올 시즌을 기점으로 최전성기를 맞은 하피냐. 불우했던 유년기를 고백해 화제다. 매체에 따르면 하피냐는 “나는 범죄의 세계, 마약 거래로 많은 친구들을 잃었다. 그들은 나보다 10배 더 좋은 축구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 나는 훈련이 끝나고 나면 거리에 서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구걸하기도 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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