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실적 가이던스 예상 상회…사업 개선에 장외 주가 6%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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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올 3분기에 손상 비용과 구조조정 비용으로 거의 190억달러를 상각했다.
인텔은 10월3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올 3분기 매출액이 1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올 3분기에 170억달러, 주당 3.88달러의 손실을 냈다.
인텔은 올 4분기 매출액에 대해서는 133억~143억달러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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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올 3분기에 손상 비용과 구조조정 비용으로 거의 190억달러를 상각했다. 하지만 사업 추세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혀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 이상 상승 중이다.
인텔은 10월3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올 3분기 매출액이 1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30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또 지난 2분기 128억달러에 비해서도 늘어난 것이다.
인텔은 올 3분기에 170억달러, 주당 3.88달러의 손실을 냈다. 전년 동기 3억달러, 주당 7센트의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제조시설의 감가상각비와 모빌아이 영업권 상각 등으로 인한 159억달러의 손상 비용과 28억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17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주당 2센트의 손실을 크게 앞서는 것이다.
인텔은 올 4분기 매출액에 대해서는 133억~143억달러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는 중앙값이 138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37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올 4분기 조정 EPS에 대해서는 12센트를 예상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8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팻 갤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보도자료에서 인텔은 비용을 절감하고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에서 "확고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인텔은 기존 서버시장에서 점유율을 잃어가고 PC시장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AI(인공지능)용 GPU(그래픽 처리장치) 구매를 늘리면서 주력제품인 CPU(중앙처리장치) 매출이 줄어 실적이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아왔다.
갤싱어는 인텔의 AI 칩인 가우디에 대해 예상보다 채택되는 속도가 느리고 제품을 전환하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올해 매출 목표인 5억달러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올 3분기에 PC 칩을 판매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은 매출액이 7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73억9000만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데이터 센터 및 AI 부문은 올 3분기 매출액이 3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31억7000만달러도 웃돌았다.
인텔은 이날 정규거래에서 3.5% 하락한 21.52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6.6% 상승하고 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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