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동문학가 고정욱, 2025 알마상 후보에

장상민 기자 2024. 11. 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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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들어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아동문학 작가 고정욱이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ALMA)'의 2025년도 후보로 선정됐다.

ALMA는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의 아동문학상으로, 스웨덴 정부가 작고한 아동문학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리기 위해 2002년에 창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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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작가. 1인1책 제공

‘가방 들어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아동문학 작가 고정욱이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ALMA)’의 2025년도 후보로 선정됐다.

ALMA는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의 아동문학상으로, 스웨덴 정부가 작고한 아동문학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리기 위해 2002년에 창설했다. 매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학 활동을 하는 생존 작가 또는 현존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한국 작가 중에서는 2020년 ‘구름빵’ 등을 그린 백희나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고 작가는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포함,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특히 장애를 주제로 한 이야기와 등장인물을 통해 다양한 성장배경과 생활환경을 가진 독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후보 선정에 대해 고정욱 작가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지지를 보낸 독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ALMA 수상자는 2025년 4월에 스웨덴에서 발표된다.

장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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