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로운 감독 부임 시기 떴다! "11월 A매치 기간에 지휘봉 잡을 것"

반진혁 기자 2024. 11. 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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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 감독이 11월 중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 "아모림 감독은 11월 A매치 기간 동안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다"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기 전부터 수술에 돌입한 분위기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달 31일 "아모림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토르 린델로프, 안토니, 카세미루를 내보낼 예정이다. 경영진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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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 CP의 후벵 아모림 감독. 사진 | 뉴시스/AP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후벵 아모림 감독이 11월 중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 "아모림 감독은 11월 A매치 기간 동안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9일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소식을 전했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초반만 하더라도 맨유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스타일이 엄격하기로 유명했던 퍼거슨 경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건강한 팀을 위한 규율을 만들었다.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 카라바오컵,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컵 우승을 거머쥐면서 맨유의 무관 고리를 끊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이번 시즌 역시 불안하다. 리그 초반 9경기에서 3승 2무 4패로 승점 11점 획득에 그치는 중이다. 순위는 14위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 다음 시즌도 자리를 유지한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에 따른 책임으로 연봉 25%가 삭감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AP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10월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논의할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결별은 기정사실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맨유는 즉각 경질은 피했지만, 이후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면서 경질의 칼을 빼 들었다.

텐 하흐는 경질로 맨유로부터 1,600만 파운드(약 287억) 이상의 위약금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실패한 이유'라는 주제를 조명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부진한 성적에 대한 대응책으로 추가 훈련을 진행했다. 프리미어리그(EPL)는 격렬하기에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선수들은 역효과로 여겼다. 경기를 앞두고 지쳤고, 패배하면 운동량이 추가됐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이유는 '영입 실패'였다. 대표적인 선수는 안토니다. ESPN은 "아약스에서 함께하면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완전 재앙이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가장 먼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부터 제이든 산초까지 선수들과의 갈등'의 이유를 들었다.

스포르팅 CP의 후벵 아모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현재 루드 반 니스텔루이 코치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후임으로 아모림 감독을 낙점했다.

맨유와 아모림 감독은 개인 합의를 끝냈다. 의견 차이가 있지만, 스포르팅 CP와의 협상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림 감독은 2019년 1월 포르투갈 3부리그 팀을 시작으로 지도자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2019년 9월 브라가의 2군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후 3개월 만에 1군 지휘봉을 잡았고, 2020년 3월 스포르팅 감독으로 부임했다.

아모림 감독은 2020/21시즌 스포르팅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올해의 사령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2023/24시즌 또 우승으로 견인했고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기 전부터 수술에 돌입한 분위기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달 31일 "아모림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토르 린델로프, 안토니, 카세미루를 내보낼 예정이다. 경영진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이미 린델로프와 안토니의 대체자를 물색했고,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르팅 CP의 후벵 아모림 감독. 사진 | 뉴시스/AP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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