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났다! 손흥민 커리어 최대 ‘충격 결장’ 나올까…빌라전 불투명, 왜? "햄스트링 4단계 중 2단계“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애스턴 빌라전까지 뛰지 못할까. 현지에서 충격적인 결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토트넘 의료팀이 더 잘 알고 있겠지만, 만약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토트넘의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팀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의사 라지팔 브라르 박사의 진단을 인용해 손흥민의 부상 상태가 허벅지 염좌 4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브라르 박사는 손흥민의 부상에 "손흥민이 부분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통제된 훈련이 필요한 상황. 이번 주말 애스턴 빌라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최종적으로 피트니스 테스트가 요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두 팀의 맞대결로 리그 순위와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9경기에서 4승 1무 4패로 8위를 기록 중이며, 승점 18점을 쌓아 4위에 위치한 빌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어 순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위권 진입에 실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올 시즌 상위권 경쟁에 중요한 위치에 있는 빌라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의 공격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대체할 수 없는 핵심 공격수다. 손흥민의 부상 중에는 팀 성적이 떨어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이 출전한 41경기에서 토트넘은 승률 54%, 경기당 평균 득점 2골, 평균 승점 2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결장한 6경기에서는 승률이 33%로 급감하며, 평균 승점도 1점으로 줄어들었다. 경기당 평균 득점 역시 2골로 비슷하지만 경기당 슈팅 횟수가 줄어드는 등 공격 전개에서의 활력이 떨어지는 양상이 보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중요 경기에서 필요한 결정적인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공격수다. 지난달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손흥민을 쓰지 못하자 무기력하게 득점 없이 0-1로 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시즌 개막 후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이었기에 토트넘의 패배는 꽤나 큰 충격을 안겼다.
손흥민의 부상이 다시 악화되기 전에도 손흥민의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았다.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라운드 카라바흐 FK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어 3주간의 회복 기간을 거쳤다. 10월 A매치 휴식기까지 재활을 한 뒤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해 골을 기록하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16강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거의 회복됐다"며 빌라전에 출전할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나, 브라르 박사의 진단이 사실이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험이 따를 수 있다.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 속도가 느리며 재발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손흥민의 상태가 100%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전시키는 것은 선수 본인과 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긍정적인 점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 없이도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리그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티모 베르너와 파페 사르가 득점을 터트려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했다. 하지만 그동안 토트넘의 공격 전개와 결정력에서 손흥민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만약 손흥민의 결장한다면 토트넘은 공격 전술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팀 내 히샤를리송, 마이키 무어 등이 있지만 모두 손흥민의 역할을 완벽히 대체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특히 애스턴 빌라전 무게감이 큰 경기에서 득점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물음표다.
게다가 토트넘에는 또 다른 악재까지 겹쳤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16강에서 주전 수비수 두 명이 연달아 이탈했다. 판 더 벤은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으며 이상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결국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
로메로의 상황도 심상치 않다. 로메로는 후반 8분 교체를 요청했고, 데이비스가 대신 투입되며 경기를 이어갔다. 큰 부상이 아니었음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의 교체를 지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은 “로메로가 피로감을 호소했지만, 판 더 펜에 이어 로메로까지 무리하게 뛰게 할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라며 교체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은 핵심 수비수 없이 승리를 챙겼지만 향후 일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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