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도 춤추게 한 케플러…'日거장' 또 한번 들썩일까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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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케플러가 일본 유명 작가 미야자키 하야오를 춤추게 한 소감을 전했다.
케플러(Kep1er)는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미니 6집 'TIPI-TAP'(티피탭) 발매 기념 인터뷰를 열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한 방송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케플러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WADADA'(와다다)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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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그룹 케플러가 일본 유명 작가 미야자키 하야오를 춤추게 한 소감을 전했다.
케플러(Kep1er)는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미니 6집 'TIPI-TAP'(티피탭) 발매 기념 인터뷰를 열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한 방송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케플러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WADADA'(와다다)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김다연은 "봤다. 신기하고 뿌듯했다. 너무 유명하신 작가님이지 않나. 그걸 숏폼으로 보게 됐다. 숏폼을 통해서 저희를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감사했다. 저희 안무를 방송에서 따라 춰주신 게 감사했다"고 말했다. 정작 일본인인 히카루는 이 영상을 접하지 못했다고. 히카루는 "인터뷰를 하면서 처음 알았는데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김채현은 "한국 아티스트의 곡을 일본에서 나이에 상관하지 않고 남녀불문 사랑해 주시고 따라 해 주신다는 걸 느꼈다. '와다다' 같은 곡이 하나 더 나왔으면 좋겠다. 빠르게 좋은 곡으로 찾아오고 싶었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TIPI-TAP'은 속도감 있는 DnB 리듬에 하이퍼팝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생동감 있는 멜로디와 소프트한 신스 사운드로 밝게 진행되다가, 훅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Gqom 리듬을 하이브리드한 이색적인 시도로 중독성을 자아냈다. 사랑을 찾아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는 케플러만의 당차면서도 유니크한 에너지를 보여주는 곡이다.
케플러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에는 캐치하고 감각적인 랩과 신비로운 멜로디가 조화된 하이퍼팝 기반의 댄스곡 'sync-love'를 시작으로 R&B 팝 곡인 'Drip', 반복되는 드럼 루프에 그루비한 보컬이 더해진 힙합 기반의 R&B 곡 'Bitter Taste', 포근한 신스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R&B 팝 댄스곡 'Heart Surf' 등 다양한 곡이 담겼다. 케플러는 이번 앨범으로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케플러의 미니 6집 'TIPI-TAP'은 이날 오후 1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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