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ICBM 타격 훈련 대응…윤 대통령 "즉·강·끝" 강조
【 앵커멘트 】 어제 이 시간에 저희가 속보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도발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ICBM 발사대를 타격하는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했고,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도폭탄을 실은 F-15가 상공으로 날아오릅니다.
이동식 발사대 식별에 성공한 전투기는 폭탄을 투척해 발사대를 격추합니다.
"3, 2, 1, 임팩트, 스플래쉬!"
한미 공군이 북한의 ICBM 이동식 발사대 타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오전 7시 10분쯤 평양 인근에서 고체연료 ICBM을 최고 고도 7,000km로 발사했는데, ICBM은 1,000km를 비행한 뒤 동해 상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군 당국은 ICBM 발사에 지난달 북한이 처음 공개한 12축짜리 이동식 발사대(TEL)를 이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입니다.
북한은 이 미사일을 신형 '화성-19형'이며 ICBM '최종 완결판'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어떠한 기습 도발도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이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도발 발생 시 확실하게 대응한 뒤 보고해도 된다며 '즉, 강, 끝'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뒤로는 몰래 러시아에 용병을 보내고, 앞으로는 우리 안보를 직접 겨누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필요한 조치를 엄중하게 취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긴급 NSC 상임위원회에서는 신규 대북 독자 제재도 지정하기로 결정해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편집: 이범성 그 래 픽: 김수빈 권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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