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서 돈 몰래 가져가"…트리플스타, 횡령 혐의 경찰 고발 당했다

채태병 기자 2024. 11. 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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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요리사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까지 당했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갤러리'에는 '트리플스타 업무상 횡령 혐의,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이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트리플스타의 형법 제356조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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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했던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의 모습. /사진=뉴스1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요리사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까지 당했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갤러리'에는 '트리플스타 업무상 횡령 혐의,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최근 트리플스타 전처 폭로가 있었다"며 "트리플스타가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자기 부모님에게 보낸 정황을 뒤늦게 파악해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전처는 주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트리플스타의 형법 제356조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A씨는 신청한 민원이 강남경찰서에 접수됐다는 국민신문고 안내 문구를 갈무리해 첨부하기도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갤러리' 캡처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달 30일 트리플스타 전처 등 여성들의 제보를 받아 트리플스타 사생활 관련 보도를 했다. 기사에서 여성들은 트리플스타의 양다리 의혹과 부적절한 여성관, 미슐랭 식당 취업 로비 등을 제기했다.

또 트리플스타 전처는 레스토랑 공금 유용 의혹까지 제기했다. 전처는 트리플스타 식당에 시부모와 각각 1억5000만원씩 투자했는데, 매장에서 적자가 발생하자 트리플스타가 이 돈 일부를 몰래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트리플스타는 의혹들을 부인하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 최종 3위에 올라 스타 요리사가 된 트리플스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양식 레스토랑 '트리드'를 운영 중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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