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파워’ 차트 강타···빌보드 “새 시대 시작 열었다”

안병길 기자 2024. 11. 1. 08: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DRAGON. 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G-DRAGON(지드래곤)이 컴백과 동시에 실시간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K팝 선구자’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31일 오후 G-DRAGON의 디지털 싱글 ‘POWER’가 발매됐다.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리빙 레전드’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특히 멜론에서는 발매 5분 만에 ‘POWER’ 이용자 수가 8.3만 명을 돌파하며 단숨에 TOP100 2위에 안착, 7년여 간의 공백기가 무색하리만큼 무서운 화제성으로 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곡 ‘POWER’는 G-DRAGON 작사와 함께 Tommy Brown(토미 브라운), Theron Thomas(테론 토마스), Steven Franks(스티븐 프랭크스)이 G-DRAGON과 공동 작곡을 맡은 곡이다. 이들은 각각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더 위켄드와 시아라, 크리스 브라운, 미시 엘리엇 등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겸 작곡가들로 이번 신곡에 대한 세계적인 수준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중독성 강한 비트 위에 위트 넘치는 G-DRAGON표 가사가 이목을 끌고 있다. G-DRAGON은 “저에게 힘은 ‘음악’”이라고 전한 만큼 “I got the power the power power, 88 날아” 등의 가사로 명실상부한 K팝 대표 아티스트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미디어의 힘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직후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공개 1시간여 만에 조회수 150만 회를 돌파, 인기 급상승 음악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4시간 만에 인기 급상승 음악 2위로 올라섰다. 뮤직비디오는 G-DRAGON스러운 과감하고 창의적인 스타일과 압도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워졌다. 그의 시그니처 스웨그와 재치 넘치는 제스처의 강렬한 존재감이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올해의 문구 ‘증명하라’를 몸소 보여주는 아티스트”, “역시는 역시! 중독성 갑!”, “이것이 리얼힙합”, “심장이 미친듯이 뛴다”, “지디만의 독보적인 파워가 느껴진다”, “가사 하나하나 뜯어보는 맛이 있다”, “그가 돌아옴에 우리는 다시 한번 살아있음을 느낀다” 등 뜨거운 반응들을 쏟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G-DRAGON의 컴백에 외신 또한 크게 주목하고 있다. 빌보드 측은 “G-DRAGON이 컴백 싱글 ‘POWER’를 발매하는 동시에 미국 독립 음반사 EMPIRE(엠파이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타이틀과 함께 앨범에 관한 기사를 게재해 그의 글로벌 파워를 실감케 했다. 빌보드는 “KPOP의 선구자인 슈퍼스타 G-DRAGON이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열었으며, EMPIRE 설립자이자 CEO Ghazi Shami는 ‘지드래곤은 KPOP의 세계적 지배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문화적 거장’이라고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G-DRAGON은 오는 23일(토) 2024 MAMA AWARDS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의 컴백 무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