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3월10일 '안창호의 날' 법정 기념일 지정 캠페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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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3월10일 '안창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반크가 31일 공개한 포스터에는 '3월 10일을 안창호의 날로 지정해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1920년 1월8일 자 독립신문 1면에 실린 안창호 선생의 신년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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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3월10일 '안창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반크가 31일 공개한 포스터에는 '3월 10일을 안창호의 날로 지정해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1920년 1월8일 자 독립신문 1면에 실린 안창호 선생의 신년사가 담겼다.
반크는 "1920년 신년사에서 안창호 선생은 '국민 모두가 주권을 지닌 존재로서 모든 권력이 국민에게 있다'고 역설했고, 이는 훗날 1987년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주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안창호 선생의 꿈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임을 강조했다.
"안창호 선생은 늘 개인의 영달을 넘어 민족적 단결과 통합을 위해 자신을 낮추고 헌신하고,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자리도 마다하며 오직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기 위한 길을 선택했다"며 "도산 정신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가치로서, 현재 이념적 갈등과 분열로 혼란스러운 시대에도 국민적 통합과 화합에 있어 큰 울림이 된다"고 덧붙였다.
해외에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여러 방식으로 그를 기념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선생이 태어난 11월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는 도산 안창호 우체국과 '도산 메모리얼 인터체인지'라는 고속도로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반크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안창호 선생을 크게 기념하는 반면 그의 모국인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안창호 선생을 기리는 공식 기념일이 없다"며 "한국에서 안창호 선생이 세상을 떠난 3월10일 ‘안창호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해 오늘날 모든 한국인이 21세기 안창호가 되어 선생이 꿈꾸던 한국을 만들어가는 데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안창호의 날' 기념을 통해 2억명 한류 팬을 가진 한국이, 100년 전 안창호 선생이 꿈꾸었던 '국민이 황제인 나라',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국가'를 함께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3월10일 '안창호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관련 캠페인과 함께 안창호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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