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행 임박? 아모림 “구단끼리 협상이다”

김재민 2024. 11. 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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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이 자신의 거취가 구단 협상에 달렸다고 말했다.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협상은 이미 공식화됐다.

아모림 감독도 이미 맨유행에 근접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최근 인터뷰에서는 확언을 피했다.

이에 대해 아모림 감독은 "선수들이 뉴스를 보고 불안하다는 걸 안다. 어려운 경기들이 다가오고 있다"면서도 "우리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구단이 협상 중이고 감독의 결정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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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아모림 감독이 자신의 거취가 구단 협상에 달렸다고 말했다.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협상은 이미 공식화됐다. 맨유는 지난 10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후 스포르팅과 곧바로 접촉했다.

시즌 중도에 소속팀이 있는 감독을 영입하는 상황이기에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계약에 삽입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야 할 거로 예상된다.

아모림 감독도 이미 맨유행에 근접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최근 인터뷰에서는 확언을 피했다.

아모림 감독은 1일 영국 'BBC'가 전한 인터뷰에서 "이건 두 팀의 협상이다. 절대 쉽지 않다"며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도 쉽지 않다. 협상이 필요하고 경기 후에 설명이 있을 것이다. 그건 확실하다"고 답했다.

시즌 중도에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소식은 선수단에 긍정적일 수는 없다. 이에 대해 아모림 감독은 "선수들이 뉴스를 보고 불안하다는 걸 안다. 어려운 경기들이 다가오고 있다"면서도 "우리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구단이 협상 중이고 감독의 결정이 아니다"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2020년부터 스포르팅을 맡아 두 차례 포르투갈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미 첼시,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은 적도 있다.

한편 루드 반 니스텔로이 코치가 임시 감독을 맡은 맨유는 지난 31일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자료사진=후벵 아모림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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