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스터트롯2’ 진해성·최수호·황민호, ‘현역가왕2’ 전격 참여

안진용 기자 2024. 11. 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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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톱7 출신인 트로트 가수 진해성, 최수호 등이 '현역가왕2'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2일 진행된 MBN 새 트로트 예능 '현역가왕2'의 첫 녹화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진해성과 최수호는 '현역가왕2'를 택했고, 안성훈·박지현 등 나머지 5명은 '미스터트롯3'의 마스터로 참여하게 됐다.

한편 진해성, 최수호, 황민호 등이 참여하는 '현역가왕2'는 11월말 처음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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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진해성 최수호 황민호

‘미스터트롯2’ 톱7 출신인 트로트 가수 진해성, 최수호 등이 ‘현역가왕2’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2일 진행된 MBN 새 트로트 예능 ‘현역가왕2’의 첫 녹화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현장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출연자를 비롯해 방송 관계자들이 적잖이 놀랐다. ‘미스터트롯2’ 톱7 출신으로 불과 얼마 전까지 TV조선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해왔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진해성과 최수호는 지난 2022년 12월∼2023년 3월 방송된 ‘미스터트롯2’에 참여해 각각 3, 5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들을 포함한 톱7과 TV조선의 전속계약은 지난 9월 만료됐다. 이후 진해성과 최수호는 ‘현역가왕2’를 택했고, 안성훈·박지현 등 나머지 5명은 ‘미스터트롯3’의 마스터로 참여하게 됐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불과 2개월 전까지 ‘미스터트롯2’의 주역으로 함께 활동하던 이들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면서 “경쟁 프로그램에서 각각 활약하며 흥미로운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사람 외에 역시 ‘미스터트롯2’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트로트 신동’ 황민호도 ‘현역가왕2’에 출사표를 던졌다. ‘미스터트로2’에 참여하기 전 MBN ‘보이스 킹’에도 출사표를 냈던 황민호 입장에서는 고향으로 돌아온 셈이다.

이에 대해 ‘현역가왕’ 관계자는 “출연진은 대외비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역가왕’ 시리즈는 트로트 가수가 되기 위한 등용문이 아니라 ‘현역’으로 활동하는 가수들이 펼치는 경연이다. 이런 특성을 고려해 기존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높은 성적을 거뒀던 이들도 선뜻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의 높은 화제성 역시 유명 가수들이 대거 몰린 이유다. 지난해 11월28일 첫 방송된 ‘현역가왕’은 1회 6.8%로 출발한 후 내리 상승세를 보이며 17.3%로 막을 내렸다. 게다가 여성편이었던 시즌1의 톱7인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 중 전유진, 김다현, 마리아, 별사랑 모두 ‘미스트롯’을 통해 각광을 받았던 인물들이다. 이들이 ‘현역가왕’을 통해 다시금 전성기를 누리는 모습을 지켜본 현역 가수들이 시즌2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진해성, 최수호, 황민호 등이 참여하는 ‘현역가왕2’는 11월말 처음으로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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