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WS 부진에도 인기는 최고···다저스, WS 우승 후 상품 판매 신기록, 오타니는 선수 중 1위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 우승 후 1시간 동안 집계한 상품 매출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WS에서 부진했지만 선수별 매출 1위에 오르며 최고 상품 가치를 인정받았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일 “다저스가 WS 우승 후 처음 1시간 만에 판매된 상품 매출에서 새 기록을 수립했다”면서 “선수별 상품 판매 1위는 오타니였다”고 전했다. 스포니치는 미국의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매출 현황은 스포츠 용품 온라인 회사 패너틱스(Fanatics)의 자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이 회사는 주로 북미 프로 스포츠 리그(MLB, NFL, NBA, WNBA, NHL)의 공식 라이선스 상품을 취급한다. 팀 유니폼, 티셔츠, 모자, 컬렉션 아이템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우승 결정 직후 ‘우승 상품’ 판매에 주력하는데, 다저스는 최근 10년 간 우승팀 가운데 1시간 동안 판매한 상품 매출에서 최고 기록을 썼다.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는 2020년 우승 때도 당시 최고 기록을 세웠는데, 이번엔 4년 전보다 20%가 증가했다.
다저스는 전날 열린 2024 WS 5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0-5로 뒤지다 7-6으로 뒤집는 대역전쇼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WS 종료 후 선수별 상품 판매 1위는 오타니였다. 정규 시즌에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던 오타니는 첫 가을야구 활약도 주목받았으나 이번 WS에서는 5차전 4타수 무안타를 포함해 5경기에서 타점 없이 19타수 2안타(타율 0.105)로 침묵했다.
시리즈 도중 어깨를 다치기도 하면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인기는 여전해 WS 상품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월드시리즈 MVP 프레디 프리먼, 3위는 무키 베츠, 4위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5위는 WS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클레이튼 커쇼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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