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사업구조 개편 후 불확실성 해소 기대…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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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일 두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구조 개편 후 두산의 두산로보틱스 지분은 68.2%에서 56.9%로 축소 예정이다. 향후 일부 지분 현금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미래 성장 전략 제시, 자본 효율성 개선,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 상장 자회사 주가 변동과 사업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NAV 대비 목표 할인율 축소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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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일 두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룹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 계획을 수정 후 진행 중인데, 현 주가는 순자산총액(NAV) 대비 58% 할인 거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등 계열사들과 함께 클린에너지, 스마트머신,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등 3대 축으로 성장을 모색 중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와 시너지 강화를 위한 그룹 사업 구조 개편 계획을 일부 수정 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 개편 후 두산의 두산로보틱스 지분은 68.2%에서 56.9%로 축소 예정이다. 향후 일부 지분 현금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미래 성장 전략 제시, 자본 효율성 개선,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 상장 자회사 주가 변동과 사업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NAV 대비 목표 할인율 축소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두산의 매출액은 3조8785억원(전년 동기 대비 -15%), 영업이익은 1102억원(-66%)이었다. 김 연구원은 특히 3분기 두산의 자체 사업 영업이익이 355억원(+80%)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자부문 비수기인 4분기 자체 사업 영업이익도 392억원(+532%)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기저 효과 영향으로 자체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늘어난 355억원"이라며 "전자부문 신규고객향 인공지능(AI) 가속기 소재 샘플 공급으로 전 분기에 이어 고수익성이 지속됐다. 4분기 중으로 신규고객향 AI 가속기 소재 양산 개시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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