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 관계자, 북 파병에 "러북협력 진전따라 단계적 대응조치"

박영진 2024. 11. 1.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지시간 10월 31일 북한의 대러시아 파병에 따른 정부의 대응에 대해 "러·북 군사협력 진전 추이에 따라 대응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 고위 관계자는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의 대러시아 파병 등 북러 군사협력 강화에 발맞춰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등을 검토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지시간 10월 31일 북한의 대러시아 파병에 따른 정부의 대응에 대해 "러·북 군사협력 진전 추이에 따라 대응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 고위 관계자는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의 대러시아 파병 등 북러 군사협력 강화에 발맞춰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등을 검토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 병사들의 실제 전투 참여 여부 등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정부의 단계적 대응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실제 참전을 지연시키고 추가 파병을 억제하고, 상황이 더 고조되지 않는 방향으로 심사숙고하고 재고하도록 국제사회를 통해 압박을 가하는데 현 단계 정부 대응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고위 관계자는 또 북한이 11월 5일 미 대선 이후 제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 정보 당국의 분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핵실험 시기 등을 저울질하고 있고, 했을 경우에 생길 후과를 저울질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북한의 선택에 달린 상황"이라며 "계속 미루고 있는 것은 나름의 셈법이 있어서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