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과 마인드 개선해야” 21점차 못 지키고 충격의 역전패, SK전 악몽 떠올린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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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SK전 악몽을 떠올렸다.
전반 삼성은 코피 코번과 이원석을 앞세워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공략했다.
삼성으로서는 27일 서울 SK전 악몽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2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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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0-83으로 패했다. 3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4쿼터 들어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연장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그야말로 충격의 역전패다. 3쿼터 한 때 무려 21점차까지 앞섰기 때문. 전반 삼성은 코피 코번과 이원석을 앞세워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공략했다. 박승재 또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지원 사격을 했다. 그 결과 3쿼터 3분 43초를 남기고 54-33으로 리드를 잡았다. 4쿼터가 있었지만 충분히 시즌 첫 승을 기대해볼만 했다.
삼성으로서는 27일 서울 SK전 악몽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당시 3쿼터 한 때 19점차까지 앞서며 이날과 같이 시즌 첫 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역시 4쿼터에 집중력이 떨어지며 73-76으로 패했다. 6경기를 치르며 똑같은 패턴의 역전패가 벌써 두 번이나 나왔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개막 6연패에 빠졌다. 개막 6연패는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 기록이다. 2010-2011시즌 안양 한국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 2011-2012시즌 고양 오리온(현 고양 소노)와 함께 KBL 역대 개막 최다 연패 3위에 랭크되었다. KBL 역대 개막 최대 연패 1위는 2000-2001시즌 대구 동양(현 고양 소노)이 기록한 11연패다.
2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삼성. 다음 경기에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이겨내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 삼성은 오는 2일 고양 소노를 상대로 다시 한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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