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휴닝바히에 “오빠 TXT 휴닝카이와 활동 겹치면 마음 편해”[EN:인터뷰③]

케플러 휴닝바히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뉴스엔DB

케플러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케플러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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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케플러(Kep1er) 휴닝바히에가 오빠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와 활동 시기가 겹친 것에 기뻐했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는 11월 1일 오후 1시 발매하는 미니 6집 앨범 ‘TIPI-TAP’(티피-탭)으로 돌아온다. ‘티피-탭’은 동서남북 종이접기와 발걸음 소리를 표현한 단어로,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공교롭게도 휴닝바히에의 친오빠 휴닝카이가 소속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11월 4일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으로 컴백한다. 휴닝바히에는 “컴백 준비하기 전에도 오빠랑 자주 만났다. ‘누구 노래가 더 좋냐’라고 서로 음악을 들려주기도 했다. 오빠도 우리 노래를 좋아하고, 나도 오빠 노래를 좋아한다. 가족과 활동 시기가 겹치니까 되게 마음이 편하다”라며 “활동할 때마다 오빠가 있을 때와 없을 때 기분이 다른 것 같다. 멤버들이 있지만, 오빠랑 함께 해서 조금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장난스럽게 오빠의 비즈니스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고 묻자, 휴닝바히에는 “오빠가 팬들 앞에서 하는 행동을 볼 때는 조금 불편하긴 한데(웃음) 무대 할 때는 멋있고 배울 점도 많다”라고 현실 남매다운 반응을 보였다.

베이비몬스터와는 컴백일, 공개 시간까지 겹쳤다. 많은 그룹의 무대를 보며 배우는 점이 많다는 케플러는 베이비몬스터와는 다른 케플러의 차별점에 대해 밝혔다. 김다연은 “평소에 베이비몬스터 무대를 보면 ‘잘한다. 에너지가 좋다’라고 느낀다. 같이 활동하면서 실물도 보고, 우리도 많은 걸 느끼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 서로 응원 해주는 좋은 선후배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멤버들은 활동 기간 동안 만날 아티스트 중 가장 기대되는 사람도 꼽았다. 김다연은 “아일릿 윤아와 오랫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 항상 시기가 안 겹쳐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연락을 해서 꼭 챌린지를 같이 찍겠다”라고 말했다. 김채현은 “피프티피프티 키나와 동갑 친구다. 처음으로 활동이 겹친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활동으로 듣고 싶은 반응에 대해 케플러는 다시 한번 ‘성장’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최유진은 “음악적으로도 실력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활동을 통해 육각형 그룹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김채현도 “대중이 케플러라는 이름을 다시 한번 얘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그 계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더 많은 무대에서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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