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튀는 화력 싸움'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3-2로 신승...모마 트리플크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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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튀는 화력 싸움이 수원의 밤을 수놓았다.
현대건설은 10월 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모마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2(23-25, 25-20, 29-31, 25-23, 15-13)로 신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니콜로바가 팀내 최다 득점 34점 공격성공률 46%로 고군분투했고 배유나가 18득점, 강소휘와 전새얀이 각각 13득점-12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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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0월 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모마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2(23-25, 25-20, 29-31, 25-23, 15-13)로 신승을 거뒀다.
특히 43득점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모마의 활약은 압권이었고 넘어져 무릎 다칠 뻔 하고 얼굴에 공 맞고 동료와 부딪혀 코피가 터지면서까지 허슬플레이를 선보인 세터 김다인의 투혼은 백미였다.
이 날 모마는 43득점에 블로킹 3득점, 서브에이스 4득점, 후위 공격 16득점을 성공시키며 지난 시즌에 보여 준 괴물 모드로 다시 돌아왔음을 알렸다.
그 외에도 양효진과 이다현 두 미들블로커가 각각 18득점 공격성공률 44.7%-12득점 공격성공률 70%를 기록하며 모마를 지원사격했다.
또한 정지윤과 위파위도 똑같이 10득점을 거들었다.
경기 전에 아시아쿼터 유니를 교체하기로 결정한 도로공사는 김종민 감독이 정장 대신 트레이닝복을 입었고 에이스 강소휘도 길었던 머리를 단발로 자르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다.
외국인 선수 니콜로바가 팀내 최다 득점 34점 공격성공률 46%로 고군분투했고 배유나가 18득점, 강소휘와 전새얀이 각각 13득점-12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그러나 강소휘와 전새얀의 공격성공률이 각각 26.2%-33.3%에 그쳤고, 또다른 미들블로커 김현정과 김세인이 각각 2득점과 무득점으로 부진했다.
그나마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신인 세터 김다은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세트 당 10세트를 기록하며 세트 당 12세트를 기록한 김다인과 대등한 대결을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수확이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현대건설은 3승 1패 승점 8점으로 2위에 올라섰고 도로공사는 3연패를 당했지만 승점 1점을 따내며 6위로 한 계단 오르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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