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탈퇴 강예서·마시로 응원 속 새출발 “7인조 개편, 마음가짐 달라져”[EN:인터뷰①]
[뉴스엔 이하나 기자]
7인조로 재편된 케플러(Kep1er)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는 11월 1일 오후 1시 미니 6집 앨범 ‘TIPI-TAP’(티피-탭)을 발매한다.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지난 6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Kep1going On’(켑원고잉 온) 이후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계약 종료 후 원 소속사에서 메이딘(MADEIN)으로 재데뷔한 강예서, 마시로를 제외한 7인조로 선보이는 첫 앨범이라는 의미도 있다.
‘티피-탭’은 동서남북 종이접기와 발걸음 소리를 표현한 단어로, 7인조로 더욱 단단해진 케플러가 ‘티피-탭’을 길잡이 삼아 절대적인 사랑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표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신보 발매 인터뷰를 진행한 케플러는 7인 체제로서는 첫 컴백인 만큼 기다려준 팬들에게 새롭고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입을 모았다.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은 서로 대화를 나누며 더 끈끈하게 팀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을 거쳤다. 김채현은 “혹시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우리가 열심히 뭉쳐서 하자고 마음을 다졌다”라고 전했고, 최유진도 “함께한 시간이 3년 정도 되니까 서로 더 편해졌다. 모니터링 후에 서로 부족한 부분에 조언해 주고, 칭찬도 해주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7인이 함께하는 컴백에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아쉽게 다른 길을 가게 된 강예서, 마시로도 케플러를 응원하며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서영은은 “메이딘으로 데뷔했을 때도 케플러 멤버들 다 같이 축하 메시지도 전했다. 티저 등이 공개될 때 두 멤버도 ‘예쁘게 잘 나왔다’라고 칭찬 해줬다. 다른 환경에 있지만 한뜻으로 응원하고 있다. 두 멤버가 힘들 때 언제든 달려가서 응원하고 지지해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케플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비주얼뿐 아니라 음악까지 모든 면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휴닝바히에는 “7인 체제로 편성되고 나서 케플러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싶었다.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음악을 접해볼 수 있다. 그게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샤오팅도 “‘NEW ERA’라는 이름으로 뭐든 다 새롭게 담았다”라고 전했고, 김다연은 “비주얼적으로는 아이코닉한 더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처음으로 하이퍼팝 음악을 들고 나왔다. 우리가 음악으로 전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메시지와 더욱 성숙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선 수정 등을 포함해 변화에 적응하기까지 어려움이 없었냐는 질문에 서영은은 “7인이 됐을 때 대형에 대해 같이 얘기하면서 멤버들과 빈자리를 채워나갔다. 이번 앨범도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김채현은 “개인적으로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팬 분들도, 멤버들도 힘들 수 있는 순간을 겪고 재정비해서 나온 만큼 더 단단해진 것 같고, 순간을 즐기자는 마음이 많이 커졌다. 최근에 7명이서 행사를 갔을 때 행복감이 크게 오더라. 앞으로의 우리가 기대된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속도감 있는 DnB 리듬에 하이퍼팝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사랑을 찾아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는 케플러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회사 관계자 등의 의견을 모은 뒤 투표를 통해 타이틀곡을 선정했다는 케플러는 처음 시도하는 경쾌한 하이퍼팝 장르를 통해 대중에게 팀 이름을 더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다연은 “우리는 정말 자신있다. 중독적인 부분이 많고,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많은 분이 따라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케플러는 수록곡 ‘Heart Surf’(하트 서프)을 아끼는 곡으로 추천했다. 김채현은 “발매가 안 됐지만 일상에서 계속 듣고 있다. 팬들에게도 추천할 정도로 너무 좋아하는 곡이고”라고 말했고, 최유진은 “영은이가 작사한 곡이다. 이 곡으로도 활동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공동 작사에 이름을 올린 서영은은 “처음 7인으로 보여드리는 앨범이기에 타이틀만큼 수록곡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멤버에게 이 가사를 써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케플러의 매력을 더 끌어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멤버들의 목소리가 마스터링곡으로 나왔을 때 정말 행복했다”라고 만족했다.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공연을 펼치고 싶다는 케플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구체적인 목표를 공개했다. 휴닝바히에는 “글로벌 팀인만큼 국내 음원 차트뿐 아니라 해외 음원차트에도 오르고 싶다. 정말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빌보드 ‘핫100’ 차트에 오르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채현은 “예능 촬영을 했을 때 행인 분들에게 케플러를 아시냐고 물으면 모르는 분들도 있다. 모든 분이 ‘케플러 알죠. 케플러 좋아해요’라는 얘기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우리 목표다”라고 답했다. 샤오팅은 “데뷔 첫해 한국어를 잘 몰랐을 때 홍대 길거리를 나갔는데 ‘와다다’가 나오는 게 너무 행복했다. 이번에도 그때처럼 밖에 나가서 어디든지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유진 역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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