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SMR 사업 성장성·경쟁력 부각…내년 관련 수주 확대 본격화”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11.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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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성장성·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내년까지 원자력 부문은 국내 원전의 계속운전을 위한 성능 개선·교체 기자재 수요 확대·체코 원전 2기·SMR 분야에서, 가스발전 부문은 복합화력 주기기 등 고수익성의 기자재·서비스 관련 수주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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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CI. [사진 출처 = 두산에너빌리티]
대신증권은 1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성장성·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000억원, 1148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2920억원을 밑돈 수준이다. 밥캣부문 영업이익은 1257억원으로 실적이 크게 감소했으며, 에너빌리티부문 또한 영업이익 344억원, 영업이익률 2.1%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누계 기준 수주금액은 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사 등이 포함된 총 수주금액보다는 원자력·가스 기자재·서비스 수주비중이 커져야 한다는 평가다.

또한 체코 반독점당국의 원전 계약 일시보류로 대형원전의 우려가 발생했지만, 한국 정부 등이 밝힌 대로 표준 절차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SMR 공기가 아직은 크게 단축되기 쉽지 않고, 지연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쟁력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내년까지 원자력 부문은 국내 원전의 계속운전을 위한 성능 개선·교체 기자재 수요 확대·체코 원전 2기·SMR 분야에서, 가스발전 부문은 복합화력 주기기 등 고수익성의 기자재·서비스 관련 수주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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