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엔비디아향 공급 기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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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일 삼성전자를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올해 4분기 엔비디아향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주가 반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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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일 삼성전자를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올해 4분기 엔비디아향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주가 반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이 발표됐다. 당사 예상 대비 MX(모바일경험) 부문의 수익성은 호조를 보였던 반면 DS(반도체) 수익성은 부진했다. MX 실적 호조는 분기 말 스마트폰 판매량이 당사 예상치를 넘어섰기 때문이며, DS 부진은 일회성 비용 규모가 추정치를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6조9000억원(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11조원(+20%, +291%)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디램은 엔비디아와 AMD향 HBM3e 공급이 본격화되고, 서버를 중심으로 한 컨벤셔널 제품의 가격 상승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낸드 역시 eSSD 판매량 확대와 일회성 비용 제거 등 영향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은 영업적자가 이어지기는 하겠지만 2nm(나노미터)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 안정화를 위한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DS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 부문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HBM3e 시장 진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초 기대보다 크게 지연되기는 했지만 HBM3e 기술 경쟁력 회복과 시장 점유율 확대는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P/B) 1배 수준까지 낮아진 주가 반등 포인트도 작용할 것이다. 시장 불신이 팽배해 있는 만큼 반등 시의 주가 탄력성이 예상보다 강할 수 있다"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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