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우리은행 전직 부행장 구속

김유아 2024. 11. 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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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둘러싼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성 모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어젯밤(3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 등에 3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성 씨는 이를 승인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로 손 전 회장 처남인 김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우리은행 #부당대출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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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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