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초비상' 손흥민 돌아오는데, 판 더 벤 햄스트링→로메로 컨디션 엉망…토트넘 ‘뒷문’ 와르르

박대성 기자 2024. 11. 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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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 판 더 벤(23)이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반 14분 만에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데스니티 우도기와 교체됐는데 영국 매체 ‘미러’는 "판 더 펜이 자신의 얼굴을 유니폼으로 가렸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알렸다.지난 시즌에도 맹활약 중 햄스트링 문제로 장기간 재활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판 더 벤 이탈 이후 승률이 크게 떨어졌고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며 흔들렸다. 그나마 손흥민이 돌아오는 게 다행이다 ⓒ연합뉴스/로이터
▲ 미키 판 더 벤(23)이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반 14분 만에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데스니티 우도기와 교체됐는데 영국 매체 ‘미러’는 "판 더 펜이 자신의 얼굴을 유니폼으로 가렸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알렸다.지난 시즌에도 맹활약 중 햄스트링 문제로 장기간 재활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판 더 벤 이탈 이후 승률이 크게 떨어졌고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며 흔들렸다. 그나마 손흥민이 돌아오는 게 다행이다
▲ 미키 판 더 벤(23)이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반 14분 만에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데스니티 우도기와 교체됐는데 영국 매체 ‘미러’는 "판 더 펜이 자신의 얼굴을 유니폼으로 가렸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알렸다.지난 시즌에도 맹활약 중 햄스트링 문제로 장기간 재활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판 더 벤 이탈 이후 승률이 크게 떨어졌고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며 흔들렸다. 그나마 손흥민이 돌아오는 게 다행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리그컵에서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했다. 곧 손흥민(32)도 돌아오는 상황에 순풍을 타고 있지만 뒷문이 헐겁다. 주전 수비수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몸 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1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거칠고 빠른 공격 전개를 펼쳤다. 전반 5분 만에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베르너가 쿨루셉스키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며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른 시간에 실점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수비를 공략하기 위해 반격에 나섰으나, 전반 25분 토트넘은 코너킥 기회에서 사르의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2-0 리드를 잡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누네스의 골로 간격을 좁히며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전은 토트넘의 집중적인 수비와 득점 없는 공방 속에 2-1로 종료됐다.

▲ 미키 판 더 벤(23)이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반 14분 만에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데스니티 우도기와 교체됐는데 영국 매체 ‘미러’는 "판 더 펜이 자신의 얼굴을 유니폼으로 가렸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알렸다.지난 시즌에도 맹활약 중 햄스트링 문제로 장기간 재활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판 더 벤 이탈 이후 승률이 크게 떨어졌고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며 흔들렸다. 그나마 손흥민이 돌아오는 게 다행이다 ⓒ연합뉴스/로이터
▲ 미키 판 더 벤(23)이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반 14분 만에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데스니티 우도기와 교체됐는데 영국 매체 ‘미러’는 "판 더 펜이 자신의 얼굴을 유니폼으로 가렸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알렸다.지난 시즌에도 맹활약 중 햄스트링 문제로 장기간 재활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판 더 벤 이탈 이후 승률이 크게 떨어졌고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며 흔들렸다. 그나마 손흥민이 돌아오는 게 다행이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판 더 펜과 로메로 토트넘 핵심 수비수 두 명이 연달아 이탈하는 일이 생겼다. 전반 10분, 사비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속도를 올리며 공격을 시도하자 판 더 펜이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빠른 슬라이딩 태클로 차단했다. 하지만 이후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으며 이상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결국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

로메로의 상황도 심상치 않다. 로메로는 후반 8분 교체를 요청했고, 데이비스가 대신 투입되며 경기를 이어갔다. 큰 부상이 아니었음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의 교체를 지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은 “로메로가 피로감을 호소했지만, 판 더 펜에 이어 로메로까지 무리하게 뛰게 할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라며 교체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은 핵심 수비수 없이 승리를 챙겼지만 향후 일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판 더 펜의 부상과 로메로의 피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고민거리로 다가왔다. 판 더 펜은 올 시즌 토트넘의 수비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로, 상대의 빠른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 미키 판 더 벤(23)이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반 14분 만에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데스니티 우도기와 교체됐는데 영국 매체 ‘미러’는 "판 더 펜이 자신의 얼굴을 유니폼으로 가렸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알렸다.지난 시즌에도 맹활약 중 햄스트링 문제로 장기간 재활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판 더 벤 이탈 이후 승률이 크게 떨어졌고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며 흔들렸다. 그나마 손흥민이 돌아오는 게 다행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햄스트링 문제가 다시 발목을 잡는다면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실제 토트넘은 판 더 벤 이탈 이후 승률이 크게 떨어졌고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며 흔들렸다. 지난 시즌 당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울버햄튼전부터 뛰지 못했는데 부상 복귀 직전인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까지 4경기 연속 이기지 못했다. 중하위권 팀이었던 노팅엄 포레스트, 에버턴,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을 연달아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판 더 벤이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11경기 전체를 본다면 승률이 50% 이하로 떨어졌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부주장으로서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맡아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의 상태가 부상이 아닌 피로라고 설명했지만, 단기간에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판 더 펜과 로메로 모두 일정 기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토트넘의 뒷문이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수비 대안으로 거론되는 선수들은 벤 데이비스와 드라구신이다. 데이비스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로, 수비진에서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으나, 기동성 면에서는 판 더 펜이나 로메로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구신 또한 잠재력을 지닌 선수이긴 하나, 중요한 경기에서 판 더 펜과 로메로의 역할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우려가 있다.

▲ 미키 판 더 벤(23)이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반 14분 만에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데스니티 우도기와 교체됐는데 영국 매체 ‘미러’는 "판 더 펜이 자신의 얼굴을 유니폼으로 가렸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알렸다.지난 시즌에도 맹활약 중 햄스트링 문제로 장기간 재활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판 더 벤 이탈 이후 승률이 크게 떨어졌고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며 흔들렸다. 그나마 손흥민이 돌아오는 게 다행이다
▲ 미키 판 더 벤(23)이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반 14분 만에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데스니티 우도기와 교체됐는데 영국 매체 ‘미러’는 "판 더 펜이 자신의 얼굴을 유니폼으로 가렸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알렸다.지난 시즌에도 맹활약 중 햄스트링 문제로 장기간 재활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판 더 벤 이탈 이후 승률이 크게 떨어졌고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며 흔들렸다. 그나마 손흥민이 돌아오는 게 다행이다 ⓒ연합뉴스/로이터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곧 복귀할 예정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꾸준히 지적됐던 수비 조직력 문제가 있다. 손흥민의 공격력이 팀 최전방을 이끌어줄 것이지만, 골을 넣더라도 수비가 불안하면 결국 실점한다.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그리고 유로파리그까지 빡빡한 일정에서 최전방 뿐만 아니라 후방의 안정성까지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토트넘은 공격적인 축구로 주목받는 팀이지만 수비진의 붕괴는 최근 상승세를 뒤엎을 수 있는 위험 요소다. 판 더 벤과 로메로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때까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코칭 스태프는 다양한 조합으로 빈틈을 메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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