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북한 ICBM 발사 강력규탄‥도발적 행동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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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북한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기 위해 통화를 했다"며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3국 외교 장관은 성명에서 "북한 헌법상 한국이 적대국이라고 규정했다고 발표한 이후에 이뤄진 점을 주목한다"면서 "미국과 일본은 한반도의 평화 통일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북한이 즉시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직 대화를 통해서만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로 북한이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이 되는 불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미일은 지속적인 불법 무기 이전, 북한군의 파병을 포함해 북러 간 군사협력 심화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남재현 기자(now@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51925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