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소년 문화회관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는 '울산 청소년 문화회관'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당선작은 ㈜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아이엔지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위빙 그라운드(Weaving Ground)'다.

위빙 그라운드는 새로운 문화거점의 장소로서 교류와 즐거움이 가득한 열린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당선작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입면 계획, 중구 젊음의거리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동선,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활동 및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광장 조성, 프로그램실 배치 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6년 1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착공해 2028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울산 청소년 문화회관은 총 사업비 410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중구 성남동 옛 중부소방서 부지 일부에 연면적 9200㎡,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K-POP 전문 교육공간, 동아리 연습실, 4차산업 체험실, 진로·직업 체험실, 북카페, 팝업 스토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회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인 청소년 인재 양성은 물론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지역 대표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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