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방신실, 에쓰오일 챔피언십 1R 공동1위…배소현·안선주·이윤서 1타차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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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 장타자 방신실(21)과 '가을 여왕' 김수지(28)가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나란히 출발했다.
2024시즌 두 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방신실은 10월 31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6,752야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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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 장타자 방신실(21)과 '가을 여왕' 김수지(28)가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나란히 출발했다.
2024시즌 두 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방신실은 10월 31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6,752야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10월 6일 끝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약 1개월만의 시즌 2승을 기대하는 김수지는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았다.
김수지와 방신실은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이번 시즌 24개 대회에 나와 22번 상금을 수령한 김수지는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 피니시 횟수 9번이다.
평균타수 4위, 대상포인트 5위, 상금 7위(8억5,320만6,956원)를 달리는 김수지가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6,200만원을 받는다면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
방신실은 올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22번 컷 통과했고, 그 중에는 3월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단독 2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공동 2위, 이달 중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단독 2위 등 3번의 준우승이 있었다. 이를 포함한 9번 톱10에 진입했지만, 정상을 밟지는 못했다.
지난주 서경 클래식에선 첫날 샷 난조로 인해 본선 진출이 불발됐던 방신실은 1주일 만에 전혀 다른 골프를 선보였다.
이날 2번홀(파4) 탭인 버디로 타수를 줄인 뒤 5번(파4)과 6번홀(파5)에서 1m 남짓한 거리의 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9번홀(파4) 2m 이내 버디에 이어 11번홀(파4)에서도 1m 거리의 퍼트였다.
상승세가 꺾이지 않은 방신실은 14번홀(파5) 1.5m,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5) 또 다른 탭인 버디로 선두권에 합류했다.
베테랑 안선주, 배소현과 아마추어 선수인 이윤서가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올랐다.
안선주는 10~18번 홀에서만 6개 버디를 뽑아냈으며 1~9번 홀에선 파 행진했다. 배소현도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고, 이윤서는 8개 버디와 2개 보기를 엮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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