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과도한 AI 투자 우려에 급락...나스닥 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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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0월의 마지막 거래일에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AI 투자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자 기술주들이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9%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86%, 2.76% 밀렸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전 거래일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양호한 실적을 거뒀지만, AI 투자 계획이 과도하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매도세가 기술주 전반으로 퍼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각각 6.05%, 4.09% 급락했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던 애플과 아마존도 정규장에서 1.82%, 3.28%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4.72% 떨어졌고 테슬라는 시장 점유율 축소 우려에 2.99% 밀려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애플은 예상치보다 소폭 상회한 실적을 내놓았지만 아이폰 이외의 제품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데다 기대를 모았던 중국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내림세입니다.
아마존은 3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웃돈 데다,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보다 빠른 19%의 성장세를 보인 점이 부각되며 시간 외 거래에서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강한 경제 지표를 소화하며 소폭 올랐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1%p 오른 4.282%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1%p 상승한 4.17%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12월 원유 증산 연기 가능성에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95% 상승한 배럴당 69.2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0.84% 상승한 배럴당 73.1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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