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날 발사한 신형 ICBM… "최종완결판" 주장

김인영 기자 2024. 11. 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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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신형인 '화성-19형'이며 최종완결판이라고 주장했다.

1일 뉴스1이 인용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달 31일 발사한 ICBM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북한은 신형 ICBM '화성-19형'이 2021년 8차 노동당 대회에서 제시된 '국가핵무력 건설 계획'에 따라 기존의 '화성-18형'과 함께 운용할 '최종완결판 ICBM'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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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신형인 '화성-19형'을 최종완결판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신형인 '화성-19형'이며 최종완결판이라고 주장했다.

1일 뉴스1이 인용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달 31일 발사한 ICBM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발사된 미사일은 최대정점고도 7687.5㎞까지 상승하며 5156초(1시간25분) 동안 1001.2㎞를 비행했다"며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 목표 수역에 탄착 됐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은 신형 ICBM '화성-19형'이 2021년 8차 노동당 대회에서 제시된 '국가핵무력 건설 계획'에 따라 기존의 '화성-18형'과 함께 운용할 '최종완결판 ICBM'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공화국을 방어하고 침략 행위들을 철저히 억제하며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는 데서 제1의 핵심 주력 수단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맡아 수행할 것"이라며 실전배치 수순에 돌입할 것을 시사했다.

아울러 김 총비서는 딸 주애와 함께 발사 현장에 나와 시험발사를 직접 지휘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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