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송민혁, 동아회원권그룹오픈 첫날 선두…정면승부한 김민규·장유빈는? [KPGA]

권준혁 기자 2024. 11. 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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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 송민혁(20)이 신설 대회인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송민혁은 10월 31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 사과-나무코스(파71·7,1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이글 2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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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 출전한 루키 송민혁, 김민규, 장유빈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 송민혁(20)이 신설 대회인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송민혁은 10월 31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 사과-나무코스(파71·7,1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이글 2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선두에 나섰다.



 



송민혁이 작성한 11언더파 60타는 2017년 카이도 드림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윤정호(33)가 작성한 코스레코드(7언더파 65타, 파72홀)를 월등히 뛰어넘었지만, 이날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다.



 



오후 5시 40분 일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18명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단독 2위(9언더파 62타) 김승혁을 2타 차로 따돌린 송민혁은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KPGA 투어 2024시즌 공식 대회는 이번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과 다음주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 2개만 남겨 놓았다.



현재 신인상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김백준(23)과 4위 송민혁(20)의 차이는 377.94포인트다. 2~3위에 자리한 2명의 일본 선수들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경쟁에서 제외됐다.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우승자에게는 신인상 포인트 900점, 2위 480점, 3위 405점이 주어진다. 따라서 송민혁이 이번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김백준이 43위 미만의 성적을 낼 경우 신인상 포인트 1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김백준은 1라운드에서 버디 하나에 그치고,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단독 98위(9오버파 77타)에 머물렀다. 송민혁과는 20타 차이다.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 출신인 베테랑 김승혁이 버디 10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선두권에 올랐다.



김승혁에 이어 3위에는 이동민이 위치했다.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8언더파 63타를 쳤다.



 



7언더파 공동 4위에는 박은신, 김민준, 김민규 3명이 포진했고, 이들 중 개인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등 타이틀을 경쟁하는 김민규는 16번 홀까지 버디만 7개를 골라낸 뒤 17~18번 2개 잔여 홀을 남겼다.



 



1라운드에서 김민규와 정면 승부한 장유빈은 16개 홀에서 버디 7개를 잡았지만, 9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2개 더블보기의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3언더파 공동 16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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