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이 불법? 판사가 왜 판단?" 따진 20대 선처 받았다

2024. 11. 1. 0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이 왜 불법이냐'며 판사에게 따져 물었던 20대 마약사범이 법원의 선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A 씨는 "마약이 왜 불법인지 모르겠다. 판사님이 왜 그걸 판단하느냐"고 말해 법정에선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약이 왜 불법이냐'며 판사에게 따져 물었던 20대 마약사범이 법원의 선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2022년 7월부터 반년 넘게 텔레그램을 이용해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7월 말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법정에 출석한 A 씨가 판사에게 재판 재개를 요구하면서 심리가 재개됐습니다.

당시 A 씨는 "마약이 왜 불법인지 모르겠다. 판사님이 왜 그걸 판단하느냐"고 말해 법정에선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재판부는 범행 횟수가 적지 않고 취급한 마약류의 양도 상당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과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