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내달부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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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12월부터 진상면 매티재 일대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을 시작한다.
매티재는 여순사건 당시 광양시 여순사건 희생자뿐만 아니라 경남 하동군 보도연맹사건 희생자 등이 처형을 당한 장소다.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 측은 지난달 28일 여순 희생자 유해 발굴 대상지 적격성을 판단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현장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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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광양시는 12월부터 진상면 매티재 일대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을 시작한다.
매티재는 여순사건 당시 광양시 여순사건 희생자뿐만 아니라 경남 하동군 보도연맹사건 희생자 등이 처형을 당한 장소다.
해당 사건이 일어난 시점부터 지금까지 지형이 변하지 않고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유해 매장 가능성이 높은 장소로 여겨져 왔다.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 측은 지난달 28일 여순 희생자 유해 발굴 대상지 적격성을 판단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현장에서 진행했다.
회의 결과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점들이 선정됐고 해당 지점들을 중심으로 유해 발굴을 시작하기로 결정됐다.
여순사건 광양유족회 관계자는 "여순사건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희생자와 유족 결정도 신속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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