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이야기] K-방산수도, 대전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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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전에서 국방산업(방산) 관련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이에 대전시는 국방산업을 4대 전략산업의 하나로 선정하고 K-방산수도를 목표로 다양한 방산 활성화사업 추진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을 매년 6월 개최하고, 서두에서 소개한 행사들을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함께 주관해 방산 최신 트렌트 공유 및 교류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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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전에서 국방산업(방산) 관련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8일은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12일에는 육군 M&S 국제학술대회, 대한민국 MRO 국제컨퍼런스 등이 개최되는데 이는 커지고 있는 대전 방위산업의 위상 덕분이다.
대전은 방위산업의 핵심 수요공급 체인을 가지고 있다. 예산 17조를 운영하는 방위사업청이 월평동에 둥지(1차 이전 부서)를 틀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군수사령부와 교육사령부 등이 지역과 함께한 지는 이미 오래다. 여기에 38개 공공연구기관, 447개 연구소 기업과 230개 방산 중소기업은 든든한 방산 동맹군이다.
이에 대전시는 국방산업을 4대 전략산업의 하나로 선정하고 K-방산수도를 목표로 다양한 방산 활성화사업 추진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먼저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을 통해 드론특화형 도시로 육성하고 있다. 국비 등 490억 원을 투자해 시험장비실, 기업 입주공간을 2026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며 기술사업화와 창업도 지원한다. 민선 8기 들어 K-방산 생태계 활성화사업으로 시비 20억 원을 들여 강소기업 기술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전국방벤처센터는 방산혁신기업100 등 국가 방산 공모에 지역 기업들의 선정을 돕는다. 올해 7개 사 등 2022년부터 17개 사가 선정(전체의 27.4%)돼 기업당 5년간 국비 50억 원씩 총 850억 원을 지원받는다. 내년부터는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충남기계공고에 교육청과 함께 75억 원을 투자해 방산인력 양성사업도 시작한다.
특히 시는 인프라 등의 확충을 통해 대전을 충청권 방위산업의 메카로 키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방위사업청과 협업으로 국방반도체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국비 등 1100억 원을 투자해 국방반도체 제조공정 인프라 구축 및 팹리스산업을 육성한다. 2027년까지는 159만㎡ 규모의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도 조성한다. 여기에는 첨단기술기반의 방산업체가 입주할 산업 및 주택용지 등이 개발되고 1조 4000억 원이 투자된다. 이밖에도 LIG넥스원 연구소 증설 631억 원 투자 유치 성공 등 기업과 연구기관의 대전 유치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우리 시는 방산기업과 수요자가 함께 제품과 장비를 전시, 홍보, 판매 및 수출상담을 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한다.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을 매년 6월 개최하고, 서두에서 소개한 행사들을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함께 주관해 방산 최신 트렌트 공유 및 교류를 추진한다.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경제가 번영하기 위해 국가가 최우선 할일로 평화유지를 들었다. 특히 요즘 K-2, K-9 등 방산 제품 수출이 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이 되고 있다. 국가 평화도 지키고 최첨단 기술로 국부도 증진시키는 방위산업, 미래 첨단 K-방산수도는 대전이다.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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