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칼럼] 쌀이 과연 비만의 주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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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은 오랫동안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주식이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매일 섭취하는 식품이다.
그러나 다이어트 열풍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쌀밥이 비만을 유발하는 주범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쌀밥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하거나, 다른 대체식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또한, 쌀밥을 포함한 전통적인 식단은 오랫동안 한국인의 건강을 지탱해 온 중요한 요소로, 이를 배제하기보다는 올바르게 이해하고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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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은 오랫동안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주식이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매일 섭취하는 식품이다. 그러나 다이어트 열풍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쌀밥이 비만을 유발하는 주범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쌀밥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하거나, 다른 대체식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이러한 편견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균형 잡힌 식단 속에서 쌀밥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먼저, 쌀밥이 비만의 주범이라는 인식은 지나치게 단편적이다. 비만은 단순히 특정 식품 하나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생활 습관, 운동량,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긴다.
쌀밥 자체는 다이어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품이 아니다. 오히려 쌀밥은 에너지원으로서 탄수화물을 제공하고 장시간 포만감을 유지시켜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살을 빼려고 1일 2식 등을 하며 쌀밥 섭취를 줄이면 오히려 간식을 자주 먹거나 폭식을 하게 돼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
또한, 쌀밥이 탄수화물이 많다는 이유로 배척되기도 하지만 이는 탄수화물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이 에너지를 얻는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영양소다.
특히, 뇌는 포도당을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두뇌 활동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특히 쌀밥 식사가 중요하다.
또한 에너지 결핍이 지속되면 근감소증까지 생길 수 있다. 쌀밥은 이런 탄수화물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좋은 식품이다.
쌀밥을 하루 세 끼 먹더라도 반찬과의 조화, 그리고 적절한 양을 고려하면 비만이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오히려 지나치게 서구화된 식습관, 즉 가공식품이나 고지방, 고단백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양을 섭취하고, 다른 영양소들과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쌀밥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 특히 한국인의 전통적인 식단은 쌀밥과 다양한 나물, 채소, 생선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영양의 균형을 잘 맞춘 식단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쌀밥을 포함한 전통적인 식단은 오랫동안 한국인의 건강을 지탱해 온 중요한 요소로, 이를 배제하기보다는 올바르게 이해하고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협에서도 하루 세끼 쌀밥 식사 확대를 위해 일반인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형태의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침먹자! 삼식이 챌린지'를 10월 1일부터 15일까지(1회차) 실시했으며, 11월부터 2회차가 실시될 예정이다.
아침밥 먹고 하루 세끼(삼식)를 챙기는 건강한 습관을 만들자는 취지를 담았으며, '캐쉬워크'(넛지헬스케어㈜) 앱을 통해 챌린지 참가자들이 아침밥 인증샷을 직접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종료 후 참여도를 기준으로 농협 모바일 금액권을 지급한다.
하루 세 끼 쌀밥을 먹는 전통적인 식사 패턴은 우리가 가진 중요한 문화유산일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여전히 유효한 방법이다. 쌀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쌀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식생활에 모두 동참해보자. 김영훈 농협 대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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