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만마 합류한 류중일호, 부상 악령 속 마지막 평가전에서 돌파구 찾을까?

이형주 기자 2024. 11.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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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일 6시 30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대비 평가전 쿠바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1일과 2일 양 일에 걸쳐 두 번 진행되는 쿠바와의 평가전은 이런 상황에서 류중일호가 마지막 담금질을 할 수 있는 경기다.

류중일 감독이 고민이 깊은 상황에서 쿠바와의 평가전이 해법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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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에서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류중일호가 중요한 평가전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일 6시 30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대비 평가전 쿠바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류중일호의 상황은 좋다고만은 말할 수 없다. 부상과 병역 문제 해결로 주축급이 돼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다.

문동주, 노시환(이상 한화), 이의리(KIA) 등이 시즌 중 이탈한 것에 이어 손주영(LG), 원태인, 구자욱(이상 삼성) 등이 포스트시즌 중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여기에 강백호(KT)와 김혜성(키움)이 기초 군사훈련으로 빠지게 되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류중일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은 35인의 확대 엔트리를 소집해 옥석 가리기 중이다. 이 중 컨디션이 좋은 28명을 뽑아 대회에 임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체 발탁됐으며, 플레이오프에서 호투한 임찬규(LG) 등의 합류로 분위기를 바꾼 상황이다.

1일과 2일 양 일에 걸쳐 두 번 진행되는 쿠바와의 평가전은 이런 상황에서 류중일호가 마지막 담금질을 할 수 있는 경기다.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해볼 수 있고,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합류한 김도영(KIA) 등 KIA와 삼성 선수들이 합류해 완전체 대표팀으로 치르는 경기다. 쿠바와 치르는 두 번의 경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평가전인 이유다.

류중일호는 쿠바와의 평가전 이후 8일 대만으로 출국, 13일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14일에는 쿠바와 조별리그 리턴 매치, 15일에는 운명의 한일전이 기다리고 있다. 류중일 감독이 고민이 깊은 상황에서 쿠바와의 평가전이 해법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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