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에게 밀려 벤치 신세...1월에 떠날 가능성 높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릭 가르시아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설'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가르시아가 가까운 미래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이에 매체는 "지로나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가르시아를 주시 중이다. 또한 바르셀로나 역시 재정 문제로 인해 그의 매각을 승인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에릭 가르시아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설’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가르시아가 가까운 미래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밟으며 성장한 그는 1군 콜업이 유력한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합류와 동시에 1군 무대를 밟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나름대로 기회를 잡으며 입지를 넓혀나갔다. 2년 차였던 2019-20시즌을 기점으로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발돋움하며 큰 기대를 얻었다. 그러나 갑작스레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팬들의 질타를 받기 시작했고 결국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와 재계약을 맺지 않은 채 바르셀로나로 다시 복귀했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36경기.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29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전문가들의 찬사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2022-23시즌을 기점으로 입지를 잃기 시작했다. 동포지션 경쟁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쥘 쿤데가 영입됐기 때문. 순식간에 ‘4옵션 센터백’으로 밀려난 그는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의 부상으로 대신 경기에 나설 때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유력한 방출 후보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떠나야 했다. 행선지는 같은 라리가 소속의 지로나.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해당 시즌 33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또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로나 역시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써내렸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가르시아. 그럼에도 그를 위한 자리는 여전히 없었다. ‘베테랑’ 이니고 마르티네스와 ‘초신성’ 파우 쿠바르시가 굳건히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 이에 매체는 “지로나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가르시아를 주시 중이다. 또한 바르셀로나 역시 재정 문제로 인해 그의 매각을 승인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