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쇼핑 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 9일 개막…자동차 할인율↑

류정현 기자 2024. 11. 1. 06: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이달 9∼30일 총 22일간 열립니다.

오늘(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천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생필품(식품·패션·의류·완구·생활용품), 내구 소비재(자동차·가전·타이어), 문화·레저(숙박·놀이공원·학습지·외식업·영화관) 등 품목에서 높은 할인율을 내걸고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섭니다.

정부는 "수출의 온기가 내수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 호조세인 자동차, 가전 등 내구 소비재를 중심으로 할인폭을 확대하고 문화·레저 분야의 할인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는 이달 초부터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할인행사에 대응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 중입니다.

신세계 '쓱데이'(11월 1일∼10일), 롯데 '땡큐절'(10월 31일∼11월 13일), 슈퍼엘데이(10월 28일∼11월 6일) 등이 대표적입니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는 제철 과일 채소류, 겨울 시즌 상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를 하고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를 집중 할인합니다.

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겨울 정기세일 외에도 사은행사, 인기식품관 특가전, 팝업매장, 문화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SG닷컴(쓱닷컴), G마켓, 롯데쇼핑e커머스, 11번가, 쿠팡, 네이버, 에이치몰(hmall), 공영 쇼핑몰 및 오늘의집,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등 온라인 플랫폼도 판매 제품의 추가 할인을 지원합니다.

자동차·가전 업계는 코세페를 기다려 구매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맞춰 지난해보다 많은 차종과 품목, 높은 할인율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내수판매가 부진한 자동차 업계는 국민차종과 친환경차 등을 중심으로 할인율을 높였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할인 차종을 24종으로 확대했습니다.

쏘나타(최대 200만원), 산타페(최대 200만원), 포터EV(최대 500만원), 코나EV(최대 400만원), 파비스(최대 1천만원) 등입니다.

기아도 할인 차종을 8종으로 늘렸습니다.

올해 기아의 신규 할인 차종은 니로HEV(최대 3%), K8 HEV(최대 7%) 등입니다.

한국지엠은 주력 차종인 트래버스, 타호 등을 지난해보다 높은 할인율인 최대 15%에 판매합니다.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도 코세페 할인에 참여합니다.

삼성전자, LG전자는 각각 15개 품목, 12개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누적구매 시 최대 559만포인트를 제공하고, LG전자는 누적구매 시 최대 520만 캐시백을 제공합니다.

문화·레저분야에서도 혜택이 펼쳐집니다.

지난해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등 영화관 3사가 코세페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한화리조트·대명소노펠리체 등 숙박업계와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 학습지 업계가 신규로 참여했습니다.

'1+1', '2+1' 등 편의점 할인도 준비돼 있습니다.

편의점 5개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CSPACE24)는 4천∼6천원 사이의 가성비 상품인 '코세페 국가대표 도시락'을 출시했습니다.

빼빼로데이 할인, 편의점 이색상품인 주류 할인 등 다양한 품목에서도 '1+1' 등 할인이 가능합니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최초로 공동 기획을 추진해 네이버와 타임딜을 진행합니다. 즉석밥, 음료수, 과자, 라면, 식용유 등의 구매를 희망하면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코세페'로 검색하면 됩니다.

한편, 코세페 개막식은 오는 8일 명동에서 거리 행사로 열릴 예정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