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러브콜 받았던 ‘449억 MF’, 과르디올라가 주목한다…거함들과 격돌

이정빈 2024. 11. 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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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도네시아 대표팀 합류를 두고 신태용(54) 감독으로부터 구애를 받았던 티자니 라인더르스(26·AC 밀란)가 맨체스터 시티 영입 레이더에 걸렸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항상 뛰어난 선수를 찾는 맨시티는 라인더르스 영입으로 선수단을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라인더르스는 빠른 속도와 점유율을 중요시하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잘 맞을 거로 보인다. 라인더르스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관심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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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과거 인도네시아 대표팀 합류를 두고 신태용(54) 감독으로부터 구애를 받았던 티자니 라인더르스(26·AC 밀란)가 맨체스터 시티 영입 레이더에 걸렸다.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빅클럽과 경쟁하기로 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항상 뛰어난 선수를 찾는 맨시티는 라인더르스 영입으로 선수단을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라인더르스는 빠른 속도와 점유율을 중요시하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잘 맞을 거로 보인다. 라인더르스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관심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를 비롯해 여러 선수를 부상으로 잃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단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빽빽한 일정을 견디기 위해 이적시장을 탐색하기로 했다. 사무엘레 리치(23·토리노), 아담 워튼(20·크리스탈 팰리스) 등 젊은 미드필더들이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라인더르스도 영입 후보로 등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인더르스가 보유한 탈압박 능력과 축구 지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여름 AC 밀란으로 이적한 라인더르스는 빅리그 검증을 마치면서 가치가 올랐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라인더르스가 3,000만 유로(약 449억 원)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맨시티가 라인더르스 영입을 시도하려면 상당한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



다른 빅클럽들도 라인더르스를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 토트넘, 바르셀로나 모두 라인더르스에게 관심을 드러낸 구단으로 알려졌다. 특히 토트넘을 이끄는 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이 강력하게 관심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인더르스가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선수로 내다봤다.

‘피차헤스’는 “토트넘도 라인더르스 영입에 흥미를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인더르스가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기술과 선수단 뎁스 강화를 모두 가져다줄 선수로 평가했다”라며 “토트넘은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가 필요하며, 라인더르스가 그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라인더르스는 PEC 즈볼러, RKC 발베이크, AZ 알크마르 등을 거쳤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여름 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입단 초기 잠시 적응기를 거친 라인더르스는 빠르게 새 무대에 녹아들었다. 중원에서 안정적인 볼 소유와 더불어 패스 능력을 드러내며 영입 성공작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인도네시아 출신 어머니를 둔 라인더르스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합류설이 나오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이 그에게 연락해 인도네시아 대표팀 합류 의사를 물었지만, 라인더르스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택했다. 라인더르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맹활약하며 네덜란드 중원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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