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정석대로...' 10월 투자왕 성공비결은?

김은령 기자 2024. 11. 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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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TF투자왕' 대회의 10월 투자왕은 좋은 종목을 장기 투자하는 '투자의 정석'을 지킨 투자자들이 주로 주인공에 올랐다.

코스피지수가 마이너스 3.3%로 부진한 가운데서도 국내 방산, 바이오 등 오르는 업종에 오래 투자한 참가자들이 밸류업 부문, 국내형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10월 밸류업 부문 투자왕인 닉네임 '구기'는 대회 초기에 PLUS K방산을 9억 9000만원어치 매수한 후 꾸준히 보유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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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투자왕]10월 투자왕
10월 투자왕/그래픽=김현정


머니투데이 'ETF투자왕' 대회의 10월 투자왕은 좋은 종목을 장기 투자하는 '투자의 정석'을 지킨 투자자들이 주로 주인공에 올랐다. 코스피지수가 마이너스 3.3%로 부진한 가운데서도 국내 방산, 바이오 등 오르는 업종에 오래 투자한 참가자들이 밸류업 부문, 국내형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부문도 잦은 매매보다는 진득한 기다림이 성과를 냈다. 반면 연금형 부문과 자율부문은 시장 상황에 맞춰 빠른 매매가 적중했다.

10월 밸류업 부문 투자왕인 닉네임 '구기'는 대회 초기에 PLUS K방산을 9억 9000만원어치 매수한 후 꾸준히 보유한 경우다. 수익률은 9.26%다. PLUS K방산 주가가 한달간 9.31% 상승하면서 고스란히 성과로 반영됐다.

연금형 부문 10월 투자왕인 닉네임 '럭키데이'는 10월 수익률은 5.76%, 누적 수익률은 6.97%다. 현재 SOL 차이나강소기업CSI500(합성 H), TIGER 차이나항셍테크, ACE 베트남VN30(합성) 등을 보유 중이다. 각각 5.15%, -0.86%, -1.90%의 평가손익률을 기록 중이다.

럭키데이는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지역과 게임, 경기방어, 보험 등 다양한 업종, ESG투자, 기후변화솔루션 등 다양한 테마의 ETF를 고르게 매매했다. 매도한 종목 가운데서는 KODEX 차이나H를 매수, 매도해 6.63% 수익을 실현했고 KODEX 보험으로도 1.54% 수익을 기록했다. ACE 인도네시아MSCI(합성), KODEX 자동차, KODEX 웹툰&드라마, TIGER 경기방어 등으로도 소폭 수익이 났다.

국내형 10월 투자왕인 닉네임 '름름'은 10월 수익률 3.49%를 기록했다. 현재 TIGER 헬스케어,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PLUS K방산, SOL 조선TOP3플러스,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 KODEX 바이오, TIGER 바이오TOP10을 보유 중이다. PLUS K방산이 성과에 톡톡히 역할을 했고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도 7.28%의 평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도 5.82%로 평가 수익을 나타내고 있다.

름름 역시 잦은 매매보다는 좋은 종목들을 매수해 오래 보유하고 있다. 대회 초기 SOL 자동차TOP3플러스를 3400주 매수해 1.99% 수익을 실현한 후 매도한 것 외에는 매수 종목을 모두 보유 중이다.

글로벌 10월 투자왕인 닉네임 '결재해주세요'는 6.71% 월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누적으로는 7.37% 수익률이다. '결재해주세요' 역시 대회 초기 매수한 TIGER 미국S&P500, KODEX 미국나스닥100TR 등 2개 종목을 꾸준히 보유 중이다. 각각 약 4억8000만원, 5억2000만원을 매수했고 평가 수익률은 6.68%, 8.04%를 나타내고 있다.

자율부문에 참가한 닉네임 '손짓'은 월 수익률 12.29%로 10월 투자왕에 선정됐다. 현재 KODEX 레버리지, KODEX WTI원유선물(H) 2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매도한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로 4.76%, KODEX WTI원유선물(H)로 4,87% 손익을 거둔 것이 전체 수익에 크게 기여했다. 손짓은 레버리지, 인버스 종목을 매수, 매도하며 성과를 내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 KODEX WTI원유선물(H) 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KODEX레버리지, KODEX 인버스를 반복적으로 매수, 매도하며 성과를 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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