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외길 걸어온 대중예술인에 보은”…故 김수미 추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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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르극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무대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올해부터는 앞에서 항상 나서주는 출연진뿐 아니라 화면과 무대 뒤에서 대중문화 발전을 위해 고생해온 '뒷광대'스태프도 수상의 기회와 영광을 함께 나누도록 준비했다"며 "그동안 한 눈 팔지 않고 이 길을 묵묵히 걸어온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보답을 정부가 잘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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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3년’ 신구·강부자, 은관문화훈장 수훈
"오랜 동료 김수미 걸어온 길이 대중문화" 애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르극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무대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올해부터는 앞에서 항상 나서주는 출연진뿐 아니라 화면과 무대 뒤에서 대중문화 발전을 위해 고생해온 ‘뒷광대’스태프도 수상의 기회와 영광을 함께 나누도록 준비했다”며 “그동안 한 눈 팔지 않고 이 길을 묵묵히 걸어온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보답을 정부가 잘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K-콘텐츠가 세계 무대의 한 중심에 서 있다고 자부한다. 세계 무대 예술을 견인할 수 있도록 앞길을 열어달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은 물론 방송작가, 연출가, 제작자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화훈장(6명) △대통령표창(7명) △국무총리 표창(8명) △문체부 장관 표창(10명/팀) 등 총 31명(팀)에게 상을 수여했다.
가장 큰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은 60여년 동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한 배우 신구와 배우 강부자에게 돌아갔다.
강부자는 “60여년 동안 저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이 자리에 섰다. 함께 고생하며 연기한 분들 덕에 이 자리에 섰다. 고맙고 미안하다”며 “먼 훗날 후손들이 ‘괜찮은 배우였다’라고 말하며 그 웃음소리, 목소리, 몸짓 다시 한번 보고 싶은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관문화훈장은 △가수 김창완 △방송작가 임기홍이 받았다. 옥관문화훈장에는 △‘옛사랑’, ‘소녀’ 등 인기곡을 부른 이문세 △수많은 사극에 출연한 배우 최수종이 선정됐다.
△배우 안은진 △배우 차은우 △배우 고민시 △가수 잔나비 △가수 데이식스 △가수 실리카겔 △희극인 윤성호 △모델 정호연 △감독 윤종호 등 10명(팀)은 문체부 장관 표창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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