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홍수 사망 158명…51년 만의 최악 인명 피해

KBS 2024. 11. 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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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내린 기습 폭우로 숨진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스페인 구조 당국은 발렌시아 지역의 사망자가 155명으로 느는 등 현재까지 15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73년 10월 홍수로 300명이 사망한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입니다.

물에 잠긴 건물과 자동차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지난 29일 남동부 지방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에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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