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시울 붉힌 지진희..."영산도 가서 살고싶다"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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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가 부러워한 영산도 주민들의 특혜가 공개됐다.
31일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지진희와 함께 천혜의 자연과 바다 속 보물을 간직한 대한민국 서쪽 끝 영산도 바다로 미식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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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지진희가 부러워한 영산도 주민들의 특혜가 공개됐다.
31일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지진희와 함께 천혜의 자연과 바다 속 보물을 간직한 대한민국 서쪽 끝 영산도 바다로 미식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지진희는 영상을 뚫고 나올 듯 투명한 청정바다와 기암괴석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영산도의 풍광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영산도는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자리한 흑산도에서 뱃길로 15분을 더 들어가야 하는 섬으로 아름다운 절경을 보면 그 매력에 빠진다는 섬. 도시의 때가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 속에서 야생의 손맛을 즐기고, 가을 도다리, 참돔, 한치, 홍합, 돌미역 등 갓 잡은 싱싱한 제철 해산물로 배를 채우는 것은 영산도 사람들만의 특혜.
영산도 주민이 “전복보다 더 맛있다”라고 자신하는 홍합과 자연산 미역으로 끓이는 홍합 미역국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영산도 주민의 비법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섬 제사상에 빠질 수 없는 홍합전, 쫄깃함이 살아 있는 한치물회, 문어와 생선구이까지 바다 향을 머금은 풍성한 섬의 보물들이 한 상 가득 펼쳐지자 지진희는 “영산도 가서 살고 싶다”라고 감탄하기도.
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전국의 맛집은 다 찾아다녔다는 연예계의 소문난 식객 지진희는 “최소한의 조리법으로 만든 걸 좋아한다”, “무언가를 더 보태지 않은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라며 바다가 준 최고의 밥상을 즐기는 영산도 주민들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또한 지진희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자연을 닮아 꾸밈없고 순박한 산골 부부의 모습을 지켜보던 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KBS1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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