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D-4…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대혼전' [글로벌 뉴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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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이 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대선은 미 전역은 물론 주요 경합주에서 양 후보 간 초접전인 상황인 데다, 사전투표도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최종 승리 선언'까지 예상보다 더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현재까지 판세는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현지시간 30일 뉴욕타임스가 종합한 전국 여론조사 평균을 보면 해리스 지지율은 49%로 48%의 트럼프를 1% 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일에 해리스가 50%, 트럼프가 46%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차이가 크게 좁혀졌습니다.
이렇게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해리스가 근소하게라도 우위에 있다는 여론조사가 훨씬 더 많지만, 실제 선거 승패를 결정하는 핵심 경합주에서는 여론조사에 따라 우세한 후보가 바뀌는 대혼전이 계속되는 양상입니다.
7개 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아 핵심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가령 에머슨대 조사에서는 트럼프 49% 대 해리스 48%로 나타났지만, 블룸버그 조사에서는 해리스 50% 대 트럼프 48.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앵커]
초접전에다가 사전투표율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사전투표 참가자가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갤럽의 투표참가 관련 조사에서 사전투표를 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4%로, 당일인 11월 5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비율 42%보다 높았습니다.
이런 사전투표율 예상치는 2020년 대선의 사전투표율에 비해 10% 포인트 떨어진 것이긴 한데요.
4년 전 대선이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치러져 유독 우편투표 비율이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전투표율 역시 높은 수준입니다.
또 갤럽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유권자 중 이미 투표했거나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라고 답한 비율은 63%, 공화당 지지유권자의 경우 47%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는 지난달 30일 기준 사전투표자가 5천900만 명을 넘겼다고 집계했습니다.
[앵커]
대선을 앞두고 시장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기자]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우리 시간 오늘(1일) 오전 5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약 3% 떨어져 6만 9천 달러대로 하락했고요.
CNBC에 따르면 국제 금값은 현지시간 31일 동부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전날보다 1.54% 하락한 2천757.60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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