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마감…기술주가 하락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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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22포인트(1.86%) 하락한 5705.4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MS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5% 폭락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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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31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08포인트(0.90%) 내린 4만1763.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22포인트(1.86%) 하락한 5705.45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2.78포인트(2.76%) 내린 1만8095.15에 장을 닫았다.
이날 MS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5% 폭락했다. 전날 MS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회계연도 1분기(7~9월) 실적을 내놨으나, 인공지능(AI) 지출 증가로 인해 다음 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발표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9% 하락했다. 전날 메타플랫폼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내놨으나, 인스타그램 등 자사 앱 사용자 수 증가율이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고 내년 자본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베어드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Baird Private Wealth Management)의 투자 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AI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시점에 도달한 것 같다"면서 "이 기업들은 여전히 이 테마를 활용하고 있고, 장기적인 성장 프로필도 양호하지만, 주가에 반영된 만큼의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가격지수 상승률은 2.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치와 일치한 것이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PCE가격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이는 오는 11월7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의 마지막 날인 이날 다우지수는 월간 기준 1.3% 하락했다. 월간 기준으로 S&P500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1%, 0.5%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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