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명품 매장 분위기 그대로...롯데온, '온앤더럭셔리 쇼룸' 연다

온앤더럭셔리 쇼룸 화면. /사진제공=롯데온

롯데쇼핑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유럽 명품 브랜드와 손잡고 현지 매장 분위기를 재현한 대규모 온라인 쇼룸을 만들었다. 약 15만개 해외 명품을 패션 매거진 형태로 선보이고, 직배송 서비스로 품질을 보증한다.

롯데온은 1일 이탈리아 현지 부티크와 손잡고 '온앤더럭셔리 쇼룸'을 론칭했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해외 명품 라인을 만날 수 있다. 해외 직배송으로 유통 과정을 축소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온라인몰 명품 구매 수요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정품에 대한 신뢰와 서비스 안정성이 중요해졌다.

2022년 9월 오픈한 명품 버티컬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는 지난 2년간 연평균 2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검증된 파트너사, 명품 사전 검수 프로그램, 전문 상담센터 운영 등 믿을 수 있고 안전한 플랫폼에 대한 고객 신뢰가 해당 사업을 신장시킨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온은 온앤더럭셔리 쇼룸을 통해 명품 버티컬전문관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프라다 패딩, 톰브라운 니트와 가디건, 구찌 버버리 패션잡화 등 유명 브랜드의 인기 품목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 잡은 해외 유명 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

독특하고 감각적인 패턴의 가방으로 MZ세대에게 인기몰이 중인 '스프레이 그라운드(SPRAY GROUND)'를 비롯해 스포티한 컨셉에 기능성을 강조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썬스(SUNS)'를 만나볼 수 있다. 추후 정교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을 제공하는 데님 브랜드와 울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의 니트웨어 브랜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온은 온앤더럭셔리 쇼룸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최대 23%까지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수호 롯데온 이수호 명품해외직구팀장은 "명품 구매 시 거쳐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최소화시켜, 트렌디하고 감도 높은 해외 현지 명품 쇼핑에 대한 기대와 만족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