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전현무, 집안 싸움 터졌다…KBS 연예대상 강력 후보 이유 [TEN피플]

태유나 2024. 11. 1.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 연예대상 트로피를 두고 KBS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집안 싸움이 치열하다.

'안방마님' 전현무와 '새 보스' 박명수가 '사당귀'를 기반으로 KBS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강력한 대상 후보로 자리매김 중이다.

박명수는 '사당귀' 합류와 함께 MC 전현무를 향해 막말을 쏟을 수 있는 거친 발언부터 딸 바보 모습, KBS 라디오 청취율 1위의 자부심을 드러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박명수, 전현무./사진=텐아시아DB



KBS 연예대상 트로피를 두고 KBS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집안 싸움이 치열하다. '안방마님' 전현무와 '새 보스' 박명수가 '사당귀'를 기반으로 KBS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강력한 대상 후보로 자리매김 중이다. 

'무주공산'(주인이 없는 빈산)이었던 KBS 연예대상에 활력이 불어 넣어지고 있다. 올해 1월 '사당귀'에 새로운 보스로 합류하며 6년 만에 KBS로 복귀한 박명수가 시발점이 됐다.

사진제공=KBS



박명수는 '사당귀' 합류와 함께 MC 전현무를 향해 막말을 쏟을 수 있는 거친 발언부터 딸 바보 모습, KBS 라디오 청취율 1위의 자부심을 드러내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예능 베테랑' 박명수와 전현무의 티키타카가 프로그램의 새로운 활력소가 됐다. 그는 '라디오쇼' 진행을 하면서 소신 발언으로 대중에게 큰 인지도를 얻었는데, 이러한 소신을 '사당귀'에서도 여과 없이 보여줬다. 

그는 '사당귀' 합류와 함께 올해 목표가 KBS 연예대상이라며 남다른 애사심을 자랑했다. '개그콘서트' 회의실을 방문해 대선배로서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실제로 '개스콘서트'에 출연하는 열정도 보였다. 이후에도 '사당귀'와 협업으로 KBS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특별 출연하고, '전국 노래 자랑'에 정준하, 지상렬과 '지하수' 그룹으로 출연해 인기상을 얻었다. PD들에게 출연료 30% 자진 삭감까지 외치기도 했다. 

사진제공=KBS



또 최근 KBS '싱크로유'에서는 박명수 없는 박명수 출연으로 호응을 얻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싱크로유'에서는 박명수의 '디토' 무대가 공개됐는데, 모두가 진짜라고 생각했던 무대가 AI로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겼다. 

앞서 박명수는 '사당귀'에서 '싱크로유' PD를 만나 게스트나 가수로서 출연해달라는 요청에 일회성 출연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그 말을 지키기라도 한 듯 AI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제공=KBS



박명수가 KBS 예능에 전방위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면, 전현무는 '역도 중계'로 단숨에 유력 후보고 등극했다. 전현무는 '사당귀'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을 응원하기 위해 데뷔 첫 스포츠 캐스터로 나선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비인기종목인 역도를 향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지상파 중 유일하게 중계까지 하면서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었기에 전현무의 활약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전현무는 2019년부터 5년간 '사당귀' 안방마님 자리를 지킨 인물. 그러나 KBS 연예대상에서는 아직 한 번도 대상을 받은 적 없기에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KBS는 무주공산이다. 대상 후보를 알 수가 없다. 굳이 알고 싶지도 않다" 김구라는 과거 2022 KBS 연예대상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 장수 프로그램들이 너무나 많기에 다들 대상을 한 번씩 받은 사람들이 대다수였기 때문. 지난해에도 또다시 '1박2일' 팀이 대상을 받아 뻔한 그림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해는 전현무와 박명수가 다크호스로 등장한 만큼, 대상 후보들의 치열한 대결 구도를 기대해봄 직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