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통령실 국감…尹·명태균 통화, 김여사 의혹 밝히나

오수영 기자 2024. 11. 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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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1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2022년 5월 9일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를 어제(3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직후 국감이 이뤄짐에 따라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까지 제기하며 윤 대통령 부부의 '불법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반면,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당선인 시절 이뤄진 통화로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야당은 김 여사 관련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등도 주장할 전망입니다.

앞서 국회 운영위는 지난달 26일 야당 단독으로 김 여사와 오빠 진우 씨 등 3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중 상당수가 불참이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동행명령장 발부 등을 놓고도 여야 충돌이 예상됩니다.

이번에 윤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가 공개된 명태균 씨와 음주운전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강기훈 대통령실 행정관 등이 이미 건강, 해외 체류 등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국감에 대통령비서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 합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1차장, 왕윤종 3차장도 국회에 나옵니다.

다만 인성환 2차장은 최근 북한 도발 등에 대한 대비 태세 점검을 위해 불출석 합니다.

대통령경호처에서는 김성훈 차장을 비롯한 간부급이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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