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 경쟁력 집값 프리미엄 좌우"

김창성 기자 2024. 11. 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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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가 집값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데 9명은 '아파트 브랜드 가치가 집값 상승에 영향 있다'고 봤다.

부동산R114가 소비자 선호아파트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응답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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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설문… 소비자 선호 힐스테이트·래미안·자이 등 순
부동산R114의 소비자 대상 설문 조사에서 아파트 브랜드가 집값 프리미엄에 영향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아파트 브랜드가 집값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데 9명은 '아파트 브랜드 가치가 집값 상승에 영향 있다'고 봤다.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지 묻는 질문에 91.3%는 '영향을 미치는 편'(48.5%) '매우 영향을 미친다'(42.8%)를 선택했다.

문항 보기를 5점 척도 기준(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1점~매우 영향을 미친다 5점)으로 적용해 영향력 정도를 파악한 결과 4.33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거주자는 긍정 평가(매우 영향을 미친다,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가 92.5%에 달했고 5점 척도 환산 시 4.36점으로 파악됐다. 지방 거주자는 긍정평가 89.2%, 4.26점을 기록해 수도권 거주자가 지방 거주자 보다 아파트 가격 형성에 브랜드 가치가 발휘하는 영향력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소비자들의 이 같은 생각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와도 직결된다. 부동산R114가 소비자 선호아파트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응답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응답률도 지난해 23.5%에서 29%로 5.5%포인트 상승하며 2위 삼성물산 '래미안'(14.6%)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이어 ▲GS건설 자이(10.0%) ▲두산건설 위브(7.1%) ▲롯데건설 롯데캐슬(6.8%) 등의 순이다. 이밖에 해당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 품질 및 기능이 우수해서(47.6%)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친근하고 익숙해서(33.9%) ▲재무구조나 시공 등이 안전해서(24.9%) ▲투자가치가 높아서(20.5%) 등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부동산R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 조사를 통해 10월1~1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445명(부동산R114 플랫폼 이용자 및 한국리서치 MS패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에 의한 온라인 설문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3%포인트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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