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 창현, 상처받아 데이트 포기 “지안 말 이해 안돼”(돌싱6)[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11. 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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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출신 돌싱남 창현이 마지막 데이트를 포기했다.

지안의 마음에 있는 다른 돌싱남이 희영인 걸 모르는 창현은 자신에게 찾아와 말을 하는 지안이 왠지 화가 난 듯한 태도였다며 "그것도 그런데 그 다음 말부터가 사실 이해가 안 됐다. 나랑 데이트가 좋았고 이성적 설렘도 있었는데 확인할 필요가 있다더라. 걔랑 있을 때는 티키타카가 잘 맞았는지 친구로서 좋은 건지, 이성적 호감인지 확인해야겠다더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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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돌싱글즈6’ 캡처
MBN ‘돌싱글즈6’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돌싱남 창현이 마지막 데이트를 포기했다.

10월 31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6' 8회에서는 강원도 돌싱 하우스에서의 4일 차 밤 지안의 돌발 행동으로부터 시작된 창현, 지안, 희영, 진영의 혼란한 사각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지안은 돌연 돌싱 하우스의 돌싱녀들을 카라반에 소환해 희영과 대화하고 싶은 마음을 털어놓더니, 희영과 1대1 데이트를 하고 온 진영에게도 "너만 모른다. 난 순간 순간 희영이가 생각났다. 걔랑 친구인지, 이성적 호감인지 확인하고 싶어 대화를 할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이런 지안은 지금까지 호감을 주고받아온 창현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전해야 할 것 같다며 창현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그러곤 "오늘 데이트가 너무 좋았고 설레는 포인트도 당연히 있었고 즐거웠다.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근데 한편으로 솔직히 말해서 마음이 안 편한 것들이 있었다. 너랑 있던 순간순간 내가 편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조금은 생각이 났다"고 마음에 다른 돌싱남이 있음을 털어놓았다.

지안은 "얘가 친구로서 너무 편해서 내 온전한 모습이 나오는 건지, 내가 어느 정도 이성적인 호감을 갖고 있어서 이런 모습이 나오는지 대화해서 확인해보고 싶다"며 "내가 이런 얘기를 하면 너의 심경 변화도 있을 수 있잖나. 힘들어도 얘기를 해야겠다 해서 온 것"이라고 밝혔다. 창현은 더는 묻지 않고 지안과의 대화를 끝냈다.

하지만 창현은 이후 희영과의 대화에서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안의 마음에 있는 다른 돌싱남이 희영인 걸 모르는 창현은 자신에게 찾아와 말을 하는 지안이 왠지 화가 난 듯한 태도였다며 "그것도 그런데 그 다음 말부터가 사실 이해가 안 됐다. 나랑 데이트가 좋았고 이성적 설렘도 있었는데 확인할 필요가 있다더라. 걔랑 있을 때는 티키타카가 잘 맞았는지 친구로서 좋은 건지, 이성적 호감인지 확인해야겠다더라"고 토로했다.

창현이 그 상대를 성서로 잘못 짚자 희영은 "지안이가 와서 (내게) 얘기를 좀 하자고 하더라. 고민상담일지도 모른다. 나도 쟤가 친구 같고, 쟤도 내가 친구 같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제야 지안의 호감 상대가 희영인 걸 안 창현은 복잡해진 마음에 말까지 횡설수설했다.

이후 지안은 희영과 결국 카라반에서의 1대1 대화를 성사시켰고, 대화 후 희영은 창현에게 "어제 지안이랑 얘기했다. 다른 건 없고 그냥 딱 단순하게 그것만 생각했다더라. 개그 코드. 첫인상 투표 1위도 너고 지금도 호감이 간단다. 근데 나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건가 보더라"고 전했다.

그뒤로 창현과 지안은 서로를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창현은 일찍 자느라 밤과 새벽 사이 일어난 일을 전혀 모르는 보민이 앞선 데이트에서 지안과 데이트하기 위해 안절부절못했던 본인을 언급하자 "웃겼어? 오늘은 어제 같진 않겠지"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하곤, 1대1 데이트가 열려도 홀로 마당 운동존에서 운동만 했다.

창현은 지안과의 데이트 자리가 상대 없이 비었지만 제한 시간 내 끝까지 도장을 찍지 않으며 최종 선택 전 마지막 1대1 데이트를 포기했다. 이혜영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구나"라며 창현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1986년생 창현(박창현)은 2013년 MBC 공채 33기 아나운서다. 지난 2016년 2세 연하 연인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으며, 올해 8월 10년간 근무한 MBC를 퇴사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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