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얼마나 더 잘해야 하나...獨 매체, ‘무실점’ 김민재에 최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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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얼마나 더 잘해야 할까바이에른 뮌헨은 3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마인츠에 4-0으로 승리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58분을 소화한 김민재는 클리어링 1회, 차단 1회, 가로채기 3회, 태클 1회, 볼터치 90회, 패스 성공률 96%(83회 중 80회), 롱패스 성공률 100%(4회 중 4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김민재에 무난한 7.2점의 평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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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도대체 얼마나 더 잘해야 할까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마인츠에 4-0으로 승리했다.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 뮌헨이었다. 최전방엔 해리 케인이 위치했고, 2선은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가 구성했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주앙 팔리냐와 조슈아 키미히가, 4백 라인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에릭 다이어, 콘라트 라이머의 몫이었다. 마지막으로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케인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전반 37분과 추가시간, 각각 무시알라의 멀티골과 사네의 득점까지 터지며 4-0 스코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뮌헨은 후반 초반부터 교체 카드를 대거 사용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케인, 무시알라, 김민재, 데이비스가 빠지고 마티스 텔, 토마스 뮐러, 레온 고레츠카, 라파엘 게레이루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적절하게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한 뮌헨은 이후 단 하나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는 4-0 뮌헨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단단한 입지를 자랑하던 김민재. 이날 오랜만에 벤치 자원인 다이어와 발을 맞췄음에도 철벽 수비를 보여줬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58분을 소화한 김민재는 클리어링 1회, 차단 1회, 가로채기 3회, 태클 1회, 볼터치 90회, 패스 성공률 96%(83회 중 80회), 롱패스 성공률 100%(4회 중 4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김민재에 무난한 7.2점의 평점을 매겼다.
독일 현지 매체의 극찬도 이어졌다. 평소 김민재에게 박한 평점을 매기는 것으로 유명한 ‘빌트’는 “김민재의 플레이는 흠잡을 데 없었다”라며 해트트릭의 주인공 무시알라에 이은 평점 2점을 매겼다.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성한 다이어는 3점의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엔 또 다른 현지 매체 ‘키커’가 발을 걸고넘어졌다. ‘키커’는 김민재와 다이어 듀오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인 3점을 매겼다. 무시알라가 1점, 사네, 데이비스. 라이머가 2점, 그나브리, 팔리냐, 키미히가 2.5점, 그리고 노이어는 김민재, 다이어과 같은 3점이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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